본문 바로가기

장난감 이야기

방사능이나 측정해볼까 해서...



가세가 기울어... 집이 좁아져서... 악기들 놓을데가 없어서 조금 내다 팔았습니다.
막상 돈 생기니 뭘 할까 하다가...
 
이베이에 보니 일본 원전 사고 때문인지
가이거 계수기 같은 방사능 관련 기기들이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네요.
암튼, 그래서 본격 방사선 시대를 맞이해서 저도 하나 질렀습니다.

근데, 페달 사던 버릇이 남아서인지.. 신형보다는 빈티지로...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동작하네요.
제대로 2012년을 맞이하려면 조만간 부품들도 갈아줘야하고 캘리브레이션도 해주고 해야 하지만...
그냥 생긴게 빈티지 하고 예뻐서 2012년 되기 전까지는 장식용으로... ㅋㅋ

일단 서울 역삼동의 방사능은 거의 없네요... 0.2~0.3 정도...


근데, 받아놓고 보니까...
소련군이 쓰던 우크라이나제 방사능 측정기를 살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이쪽이 웬지 더 확실한 공포 분위기 조성이 가능한거 같기도 한데 말이죠...
마치 미제 빅머프와 러시아제 빅머프의 차이 같네요. ^^

이거 들고 방사능 측정하면서 지하철 타면... ㅋㅋㅋ-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