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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즐거운 가구 리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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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날도 좋고 마침 페인트가 있어 마눌님과 집에 있던 거지 같던 가구 몇개를 리폼했습니다. 중간중간 아기가 행패를 부려대서 좀 고생했습니다. ^^

총각시절 혼자 살때 재활용 센터에서 사와서 기타 앰프 받침대나 TV 받침대등등으로 사용하던 수납장인데 원래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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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열심히 사포질 하고 젯소 칠 해서 몇시간 말린 다음에 흰색으로 페인트 칠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낡고 상한데가 많아서 좀 고생했습니다. 모양은 그대로지만 색을 칠해놓으니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한개에 900원씩 하는 손잡이를 사다가 달아줬더니 분위기가 아주 쬐~금 좋아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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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가지 다른 작은 가구들도 리폼을 했는데요, 동네에서 누가 버린 고동색 괘종시계를 줏어다가 아랫단을 떼어내서 예쁘게 칠해서 선반으로 사용하려고 벽에 달았습니다. 괘종시계의 윗단은 아직 리폼 못했습니다. 마눌님의 계획에 따르면 망사(?)로 마무리한 고급 벽걸이 3단 선반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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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작업을 해놓고 나니 집안 분위기가 달라 보이네요. 문제는 페인트가 아직도 많이 남아서 집안에 있는 의자나 책상, 선반 등 온갖 가구들이 차츰차츰 흰색으로 강제 리폼당할 운명에 놓였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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