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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자전거로 Zwift 즐기기 (1) Zwift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일반 로라나 스마트 로라에 자전거를 올려서 페달을 밟으면 전 세계인들과 경쟁하게 되는 온라인 자전거 게임입니다. 작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 한동안 와후 키커라는 비싼 스마트 로라를 사서 꽤 즐겁게 즐겼었는데요, 로라를 집안 사정으로 팔아버리게 되면서 마땅히 Zwift를 즐길 방법이 없어졌습니다. 집안을 둘러봐도 그나마 제일 비슷하게 생긴게 아내가 다이어트를 위해 얻어온 헬스 자전거, 숀리 엑스 바이크라고 하는 이름을 가진 십몇만원 한다는 실내용 자전거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센서류가 없기 때문에 이대로는 Zwift 플레이가 불가능합니다. 때마침, 올해 시즌에 쓰려고 새로 산 페달형 파워미터인 가민 벡터2가 도착했습니다. 파워값만 제대로 나오면 Zwift 플레이에 아무..
부산-서울 무박 라이딩. 늦둥이 태어나고 나면 장거리 라이딩은 거의 가기가 힘들테니 출산 전에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서울-부산 무박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코스 서울-부산 무박 라이딩은 많은 라이더들이 도전하는 라이딩이고, 업힐 위주가 아닌 도로 위주의 라이딩이라 길 자체는 크게 어렵지는 않다고들 합니다. 다만, 400km가 넘는 거리 때문에 코스를 잘 잡아야 하고, 라이딩 당일의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서울 부산 GPX"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수많은 서울-부산 코스파일이 나옵니다만, 그 중에 아래의 기사가 생각나서 션이 달렸던 기부 라이딩의 코스대로 달려보면 어떨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1억원 기부" 부분은 빼고.. ^^) 션이 했던 라이딩의 코스파일을 구하다보니 함께 달렸던 치우천황님의 [..
저렴 파워미터, PowerPod... 행사용(?) 카본 자전거에는 4iiii의 크랭크 부착형 파워미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워미터를 써보니 일정한 페이스를 뽑아내는 용도로 굉장히 효과가 좋습니다. 파워 테스트를 통해 FTP 파워 값을 구해놓고 나면 (저는 284W -_- ) 해당 파워값을 기준으로 파워미터를 보며 페이스를 유지하면 효율적인 라이딩이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평소 출퇴근 등에 타고 다니는 저렴이 철 자전거에도 파워미터를 달고 싶었었지만 비싼 가격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Kickstarter에 뜬 $269짜리 PowerPod라는 파워미터 프로젝트를 보고 돈을 넣어서 12월에 제품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299) 킥스타터에 올라온걸 보고 별 이름 없는 회사인 줄 알았더니 IBike Newton등을 만든 Veloco..
동부 22고개 라이딩 후기 벌초 다녀온 후로 편도선이 부어 추석 연휴동안 갤갤대다가 어디 장거리 한번 뛰어 충격을 좀 줘야 몸이 회복되겠다 싶어서 동부 22고개를 다녀왔습니다. (네. 그냥 핑계입니다.^^) 벗고개-서후고개-명달고개로 이어지는 동부 3고개는 예전에 회사 동호회 정기 라이딩에서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22고개라니... -_- 일의 시작은 상오기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22고개 코스파일과 상세한 큐시트....보다는 클리앙 자당에 닥터 하우스님이 적어놓으신 라이딩 후기... 인생사 힘드네, 토나오는 코스지만 어쨌든 해냈으니 아무나 할수 있을거네 등등등 약을 팔고 계신 블로그 후기가 계기가 되었습니다. [닥터 하우스님 후기] [상오기님의 코스 안내] 200km 거리에 4000m 정도의 상승고도라면 지난 봄 다녀온 설악 그란폰..
찍는 족족 공유하자. 놀러갈때 좋은 포틀. (그리고 대관령 힐클라임대회) 날 좋은 가을이라 여러 지인들과 나들이를 가거나 스포츠 대회 같은 곳에 참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사 도중에는 모두들 흥겨운 마음에 즐거움이 가득한데요, 정작 문제는 행사를 마치고 난 후에 찾아오죠. 수많은 사진들을 어떻게 처리할 건지... -_- 두세명이라면 카톡에 서로 사진 올려서 공유하거나 하면 되는데 5명 정도만 넘어도, 심지어 10여명을 넘어 수십명이 되어버리거나 하면 서로 폰으로 찍어대는 사진의 갯수도 수백~수천장 등이 되기도 하는등 어마어마하고 이걸 공유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공유 폴더나 뭐 그런 방법으로 해결하기도 하지만... 어르신이 끼어 있거나 한 경우에는 사용법 알려드리기도 그렇고 참 난감하죠. Pottle이라는 앱에서 이런 문제들을 손쉽게 해결해줍니다. 이벤트에 대한 갤..
새 가민으로 통계 데이타 옮기기 (주행거리, 칼로리 등등) 가민 엣지 시리즈 역사상 가장 완성도 높은 모델로 꼽히는 가민 엣지 520이 새로 나오면서 옛 가민을 버리고 새 가민을 구입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기존의 1000을 버리고 새로 가민 엣지 520을 사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가민 엣지 1000에 있던 주행 거리 등등의 통계 데이타를 520으로 옮겨봤습니다. 저는 두대의 자전거를 사용중입니다. 출퇴근용인 YNK 클래식 로드와 행사용(?) 트렉 마돈 5.9.. 각 자전거의 총 주행거리는 위와 같습니다. 총 주행거리 추적이 중요한 이유는 체인이나 스프라켓, 타이어 등의 소모품 교환 주기를 잘 지키기 위한 이유가 크고요, 체인 오일링도 주기적으로 해주기 위해서 항상 각 자전거별 총 주행거리를 가민 1000에서 각각 Activity ..
OSM 지도 직접 개선하기... (for 가민 등등등...) 가민 엣지 1000에 한동안 구글맵을 쓰다가 요즘엔 귀찮아서 그냥 OSM 맵만 올리고 다닙니다. 아시다시피 새로 라이딩을 갈 일이 있으면 GPS Route Editor를 이용해서 경로를 짜서 gpx를 만들어 가민에 넣어두면 따라가기 좋게 알려줍니다. 아래와 같이 분홍색 선으로 갈 길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이 OSM 지도라는 것이 오픈 소스 방식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없는 길도 많고 바뀐 길도 잘 반영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GPS Route Editor에서 편리하게 경로탐색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고 직접 길 경로를 점으로 막 찍어대야 하죠. 노가다.. 이 OSM 지도에 없는 길이 본인이 다녀온 길이거나 잘 아는 길인 경우에는 OSM 지도에 직접 길을 그려 넣어주면 다른 사람들도 편하게 이용할..
가민으로 스트라바 세그먼트 실시간 활용하기... 스트라바에 구간별로 세그먼트를 만들어 놓으면 해당 구간의 사용자들의 라이딩 결과를 비교해주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라이딩 가능한 도로들은 온통 스트라바 세그먼트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온 지구상이 전쟁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 그 런데, 얼마전에 발매된 가민 엣지 1000에도 세그먼트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세그먼트가 시작되면 미리 예고를 해주고, 버추얼 파트너가 함께 달리도록 해서 실시간으로 동기유발을 해주는 훌륭한 기능입니다. 스트라바의 세그먼트들은 보통 라이딩이 끝난 후에 업로드가 되기 때문에 사후에 확인을 하게 되는데 반해 가민의 세그먼트는 실시간으로 찍어놓은 상대방과 경쟁을 하게 되기 때문에 실제의 레이싱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해줍니다. 하지만, 가민 엣지 1000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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