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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 BR-80이 왔네요 엄청나게 내리는 비를 뚫고 출근하니 반갑게도 얼마전에 주문한 Micro BR-80이 기다리고 있네요. 아직 사용기를 적은 정도는 아니고요, 대충 열어본 느낌만... 전원을 켜니 로고가 나오네요. 전체적으로 전작에 비해 튼튼해 보입니다. 테두리가 고무, 버튼들도 한결 튼튼해 보입고요. 무엇보다 GT-10에 있는거 같은 휠 인터페이스가 눈에 띄네요. 처음이라 그런지 좀 어색해요. 잘 안돌아가는거 같기도 하고... 마이크가 스테레오로 2개가 된 것과 8채널을 동시에 재생 가능한게 너무 맘에 듭니다.(전작은 4채널 동시 재생) 재생버튼을 누르니 활성화된 버튼엔 불이 들어오네요. 녹음중일 때에는 녹음 버튼에 불 들어오고요. UI는 Micro BR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데모곡이 들어있는데 전작에 비해 일취..
삐걱거리는 와와페달 수리 와와페달을 몇년 정도 사용하다 보면 보통 삐걱거리기 시작하기 마련입니다. 삐걱거리지 않더라도 페달의 움직임이 뭔가 부자연스러워 지거나 페달을 밟는 중간에 어디선가 약간씩 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건 위의 사진처럼 기어 부분의 윤활을 목적으로 사용되어 있는 그리스가 굳거나 상태가 안좋아져서 제대로 윤활 역할을 못해서 그렇습니다. 페달의 윗쪽에서 봐도 기어 부분의 윤활제가 말라붙은 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여기에서 삐걱거리고 달그락 거리고 아주 난리입니다. 처음에는 저 부위에 WD-40 같은걸 뿌리면 어떨까 했는데요, 하모니 센트럴 등에 찾아보니 WD-40을 사용하면 처음에는 괜찮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래 묻어있던 윤활제에 안좋은 영향을 미쳐 오히려 더 상태가 나빠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던롭 크라이베이..
안드로이드를 버릴 수 없는 이유(운동 때문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 때 가장 걸림돌이 되는건 날이 갈수록 약해지는 의지인 것 같습니다. 특히 재미 없는 운동을 아무런 계획 없이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는 도대체 이게 뭘 위해 운동을 하는건지 모를 경우가 많죠. 저는 안드로이드폰인 HTC 디자이어폰을 사용중인데요, 각종 커스텀 롬이나 커널을 올려서 정말 재미있게 놀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제 평생 가장 꾸준히 운동을 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여러모로 유용하고 고마운 기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위 그림의 4가지 프로그램들이 정말 고마운 프로그램들입니다. 카디오 트레이너 : 런닝, 워킹을 GPS로 트래킹하여 기록하고 차트를 통해 경쟁하게 해줍니다. Sit Ups : 윗몸 일으키기 Push Ups : 푸쉬업 Squats : 스쿼트. 앉았다 일어났다(..
Zoom G3 발매 이전에 NAMM쇼 등을 통해 외관부터 공개되어 꾹꾹이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Zoom의 아날로그틱한 UI를 가진 멀티 이펙터 G3입니다. 의외로 해외와 큰 시차 없이 국내에서 발매되었고, 게다가 수입처의 선처(?)때문인지 비교적 싼 가격에 출시되었네요. 첫 느낌... 꾹꾹이 애호가의 입장에서 G3를 보며 처음 느끼게 되는 점은 "야~ 저건 나도 쓸 수 있겠다"였습니다. 예전에 GT시리즈와 POD 시리즈등을 써보며 "내가 머리가 나쁘구나" 하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는데요, 톤을 조절해보려고 뭔가를 눌렀는데 컴퓨터에서나 보던 "메뉴"같은게 떠버리면 머릿속이 멍해진다고나 할지.... 그 이후에 보스의 ME-50, ME-70등 노브를 직접 돌려서 조절하도록 해놓은 멀티들을 보면서 이건 좀 쉽다 싶은 생..
깁슨 SG 50주년... 50가지 사실들... 깁슨 SG가 50주년이라네요. 깁슨 사이트에 "SG에 대한 50가지 사실들"이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그냥 심심해서 점심시간에 대충대충 옮겨봅니다. 말 이상하거나 틀린것도 많을꺼예요.. ^^ http://bit.ly/ihvKlt 1. SG는 "솔리드 기타(Solid Guitar)"의 약자 2. 레스폴 스탠다드를 대체하기 위해 나왔음. 지금은 1958~1960년 생산 레스폴이 호평을 받지만 1960년에 레스폴의 판매는 죽을 쒔다는.. 3. "레스폴" 이름으로 발매된 SG의 첫 3년간의 판매량은 6,000여대. 그전까지의 레스폴의 판매량은 1,700대. 4. 얇은 넥과 넥힐이 거의 없어 "세상에서 가장 빠른 넥"이라고 광고가 되었다. 5. 바디와 넥의 조인트는 58~60 레스폴보다 3플렛 더 높다. 6...
페달보드들... 회사원 코스프레 하는 중이라... 최근 몇년간 먹고 살기 바빠서 페달보드 정리를 못하다가... 페달들이 여기 저기 널부러져 있는게 보기 안좋아서 분야별로 제 집을 찾아주는 작업을 역시 몇년에 걸쳐서 했습니다. 보스/롤랜드 빠돌이라서 주로 보스 페달들이 많은데요, 하나하나 생각해서 보드 만들어 넣어주다 보니 양이 좀 되네요... -_- 합주할 때는 돌아가면서 씁니다.... 함께 합주하는 멤버들의 반응이 제일 괜찮은건 메인으로 쓰는 보드.... 메인 페달보드입니다. 제가 써본 페달들 중에 여러모로 생각을 해서 제게 맞는 페달들 액기스만 모아서 페달트레인2 미디움 하드케이스 버전에 배치했습니다. (파워는 부두랩 페달파워2) Korg 피치블랙 -> 킬리 컴프 -> Klon Centaur의 클론 (trans님의 ..
방사능이나 측정해볼까 해서... 가세가 기울어... 집이 좁아져서... 악기들 놓을데가 없어서 조금 내다 팔았습니다. 막상 돈 생기니 뭘 할까 하다가... 이베이에 보니 일본 원전 사고 때문인지 가이거 계수기 같은 방사능 관련 기기들이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네요. 암튼, 그래서 본격 방사선 시대를 맞이해서 저도 하나 질렀습니다. 근데, 페달 사던 버릇이 남아서인지.. 신형보다는 빈티지로...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동작하네요. 제대로 2012년을 맞이하려면 조만간 부품들도 갈아줘야하고 캘리브레이션도 해주고 해야 하지만... 그냥 생긴게 빈티지 하고 예뻐서 2012년 되기 전까지는 장식용으로... ㅋㅋ 일단 서울 역삼동의 방사능은 거의 없네요... 0.2~0.3 정도... 근데, 받아놓고 보니까... 소련군이 쓰던 우크라이나제 방사능 측정기를..
Bullet Cable, SLUG 페달보드 케이블/커넥터 키트 한동안 페달보드 정리를 등한시 하다가 어느 날 이 케이블 세트를 발견하고는 다시 페달보드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은 죠지L's 케이블을 사용했었는데요, 아시다시피 손쉽게 페달보드 배치를 바꿀 수 있어 참 편리한 반면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접촉 불량으로 가끔씩 참 난감한 경우를 겪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에비던스 리릭+스위치크래프트 조합으로 바꿨는데, 신뢰성은 높은 반면 페달보드 구조를 바꿔주려면 납땜을 모두 새로 해야 해서 참 고통스러웠고요. 그러다 발견한게 이 제품인데요, 동글동글 전화선 모양의 기타 케이블을 만드는 Bullet 케이블의 제품입니다. 이 키트를 구입하게 된건 페달트레인을 사려고 찾아본 페달트레인 리뷰 비디오에서 "기어맨 듀드"(gearmandude)가 페달트레인에다가 페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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