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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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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을 러브하지 않겠소? 나랑 같이." 안동자덕들에게 안동은 뭔가 번거롭고 마음 한구석이 편안하지 않은 이미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의 시작점이 안동에 있는데 정작 국토종주 인증요건에서는 이곳이 빠져 있어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보통 30~40km 정도를 달리면 도장 하나를 찍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안동 가는 길은 달리던 코스를 벗어나 생뚱맞은 방향으로 거의 70km정도를 달려 다녀와야하는 외딴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자덕들의 느낌적인 느낌과는 다르게 안동은 굉장히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입니다. 안동 곳곳에 수백년 된 고택들과 현대적인 건축물들이 별다른 위화감 없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안동은 나라에 전란이 일어날 때마다 언제나 제일..
"당신의 에어로함을 숫자로 보여주세요.." AeroPod 써봤습니다. AeroPod가 와서 한번 써봤습니다. 뭐 하는 물건이냐 하면, 현재의 상태(장비, 자세, 옷, 헬멧)가 얼마나 에어로한 상태인지 실시간으로 숫자로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Drag Area"라고 부르는 CdA라고 하는 값을 측정해 가민으로 보여줍니다. (AeroPod 공식 사이트 : https://velocomp.com/aeropod/ ) PowerPod의 형제기기이고요, 사실상 내부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별도의 양발형 파워미터가 필요합니다. (저는 벡터2를 이용) 원리적으로 보면 AeroPod가 파워를 측정하고 벡터2도 파워를 측정해서 그 차이를 가지고 계산을 하는것 같습니다. 차이값이 매우 작고 미묘해서 CdA 수치는 정말 미묘하게 변합니다. 전투기에서나 보던 피토관(Pitot Tube)이 앞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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