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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Pedal의 COT-50 클론입니다. 역시 pedalparts.com에서 부품들 사다가 만들었네요. 러브페달이 해외에서는 꽤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그 비싼 가격 때문에 큰 인기는 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COT는 Church Of Tone의 약자라고 하네요. 



COT-50은 대략 마샬 플렉시 계열의 드라이브 페달인데요, 회로는 참 간단합니다. MOSFET의 바이어스 전압을 조절하는 노브 하나만 딱 있고요, 다른 종류의 다이오드 쌍을 이용한 비대칭 클리핑으로 상당히 진공관스럽고 비싸 보이는 드라이브 톤을 내줍니다.



스테인레스 케이스를 파는걸 발견해서 가져다 써봤습니다. LED 색도 하얀색, LED 껍데기도 메탈... 노브는 치킨 헤드... 외관은 참 번쩍번쩍 하는게 괜찮은 거 같습니다. 이름을 새기거나 뭐 그런 장식을 했으면 했는데 그냥 놔둬도 번쩍거리는게 만족스러워서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소리는 그냥 플렉시 스러운 소리가 납니다. Box Of Rock과도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옛날 진공관 앰프 드라이브 걸린거 같은 약간은 먹먹하기도 하고 뭐 그런 소리인 것 같습니다. 샘플은 녹음을 못했습니다. 녹음할만한 장비가 하나도 없네요. POD X3라도 하나 사던지 해야겠는데 기회가 안되네요. 

그냥 소리 듣다 보니 T-Rex의 Electric Warrior의 그 멜로우 한 듯한 기타톤이 생각이 났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비슷한 계열이긴 한데 이 페달이 조금 더 와일드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T-Rex의 마크 볼란이 쓰는 앰프가 좀 이상한 이름의 앰프더군요. VamPower? 뭐 그런 이상한 이름의... 앨범 자켓의 앰프도 그 앰프인가 봅니다. 언뜻 봤을때 마샬인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덕분에 한동안 이 Electric Warrior 앨범을 무한 반복해서 들으면서 지냈습니다. 예전에는 Get It On (Bang A Gong) 한곡만 제대로 알았었는데, 들어보니 한곡도 뺄 곡이 없는 앨범인 것 같습니다. 앨범 전체의 가사도 참 멋있는 것 같고요. 

※ 아나로그맨 사이트에 Marc Bolan의 기타톤에 대한 페이지가 있네요. Vampower 앰프와 Rangemaster, '58 깁슨 레스폴의 조합이였다고 하네요. [analogman.com의 마크볼란 페이지]

Comment +2

  • stag 2011.02.05 12:51 신고

    안녕하세요 글 잘보고 갑니다 ^^; 갑자기 이글을 보니 페달 제작을 좀 해보고싶은데 .. 납땜은 나름 깔금하게 잘하는편인데 전자기기에대한 개념이 하나도없어서요 ^^ ; 보기로는 그냥 도면보고 똑같이 넣고 땜하고하면될것같은데 .. 초보자가 해보기엔 많이 어려운지요 ? 또 가격대는 러브페달 제작같은경우 얼마나 드는지 궁금합니다

    • 제작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만 접지 처리 등을 잘 해주지 않으면 노이즈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납땜작업을 많이 해보셨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부품들이나 회로는 pedalparts.co.kr 에서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러브페달 부품팩의 경우 찾아보니 7,000원이네요. 다만, 케이스나 노브, 3PDT 스위치, 건전지 스냅 등등은 포함이 안된 가격이라 다 합하면 꽤나 돈이 들긴 합니다. 한 3만원 정도?


요즘 페달 만드는데 재미가 붙어서 또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튜브스크리머의 변형판중 하나인 Landgraff의 Dynamic Overdrive 클론입니다. 이름은 핑크 스크리머라고 붙였습니다. 

아들네미가 핑크색을 너무 좋아해서 핑크색 페달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마침 얼마전에 박스어브락 상태 안좋은 것을 중고로 하나 샀는데요, 그간 사용하던 Monte Allums OD-3가 이 페달하고 조금 안맞는거 같고 해서 괜찮은 게인 부스터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요, 소금구이님 사이트에 보니 808류의 페달들 중 제일 비싼 축에 속하는 페달들 중에 랜드그라프 다이나믹 오버드라이브라는 것이 있더군요. 처음 들어봤는데... 어쨌든 그 페달을 카피한 만능기판 키트가 있어서 주문해서 제작하면서 핑크색 케이스도 함께 주문해서 케이징을 했습니다. 노브는 보라색... -_- 

케이스에 드릴질을 할때 와이프가 옆에서 고 환율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훈시를 하는걸 계속 들으며 작업을 해서 그런지 구멍들이 조금씩 균형이 안맞게 뚫렸습니다.  -_-; 게다가 아들네미의 스티커를 이용해서 이름을 새겼는데 삐뚤삐뚤 엉망입니다. 보시다시피 A자를 붙일때부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 가다가 E자와 R자 붙일때에는 붙일 곳이 없어서 패닉상태였습니다. ^^ 

뭐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젠 막 나갑니다. 맘대로 붙인 저 하트 스티커들과 미니 마우스... 오늘 퇴근후에 가보면 아들네미가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 스티커들로 도배를 해놨을겁니다. 아들네미가 터프한 생김새와는 다르게 취향이 좀 독특합니다. ^^

토글 스위치가 하나 있는데요, 상단에 두면 일반 808 소리(라고는 하지만 다이오드 3개로 비대칭 클리핑을 하네요. 808은 원래 대칭 클리핑이었던거 같은데..), 중간은 클린 부스트, 아랫쪽은 마샬모드라고 그러는데 LED 2개를 이용해 클리핑한 소리입니다. 소리는 그럭저럭 괜찮네요. 잡음도 별로 없고 부스터 성능도 괜찮고, 게인이 기존 808보다 큰 편이라 뭐 여러가지 면에서 활용도는 좋은거 같습니다. 클린 부스트는 SHO 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꽤 잘 부스트 해주네요. 저는 주로 808 모드로 놓고 쓰게될 것 같습니다. 


왼쪽의 페달은 얼마전에 Box of Rock 자작품을 사다가 손본겁니다. 원래는 부스터와 오버드라이브의 순서를 바꾸는 스위치가 달려있었는데요, 납땜 되어있는 선들 몇개가 덜렁거리면서 소리가 나다 말다 하고, 게다가 노브들을 조금 많이 올리면 삐익~하는 발진이 나는 상태였습니다. 조립하신 분이 초보이신지 캐패시터의 값들 몇개도 잘못 꽂아져 있었고요. 게다가 4개의 볼륨팟들이 모두 너무 오래 가열되었는지 아니면 케이스에 밀어넣는 과정중에 샤프트가 제위치를 잃었는지 내부가 손상되어 노브 잡음이 장난이 아닌 상태였습니다. 노브 잡음뿐 아니라 소리가 나지 않는 위치들이 생겨날 정도였네요. 

그래서, 일단 순서 변경 스위치는 별 필요 없으니 떼어냈고요, 팟들을 교체했고, 부품들을 모두 떼어서 다시 납땜을 했습니다. 배선도 모두 새로 하고요. 이름 라벨을 새기는데 어쩌다보니 저렇게 Bus Of Rock이라는 삐짜 냄새 물씬 나는 이름으로 새기게 되었습니다. 

박스 어브 락의 오버드라이브가 게인이 조금 적은 듯 하면서도 참 연주하기 좋은 소리네요. 파란 노브 부분에 붙어있는 부스터도 Super Hard On과 거의 비슷한게 들어있어서 볼륨 부스트 아주 확실하고요. 결국 몇년간 저 위치에 붙박이처럼 붙어있던 튜브존을 잠시 빼놓았습니다. ^^ 톤본 핫브리티쉬는 미드부스트를 위한 풋 스위치를 달아볼까 해서 뜯었는데 아직 조립도 안하고 널부러져 있습니다. 갑자기 자작 페달들 만들고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암튼, 이렇게 해서 트레몰로까지 합쳐서 페달보드에 자작품 페달이 3개나 되어 버렸네요. 박스 어브 락은 혹시 기회가 닿으면 ZVex의 것으로 구입해서 교체할 생각이 있습니다만 핑크 스크리머나 트레몰로는 웬만한 다른 페달들보다 쓸만한거 같아서 계속 그냥 쓸 생각입니다. 

샘플은... 녹음을 하긴 했는데.... 녹음해놓고 나니 그냥 평범한 튜브 스크리머 소리라서 안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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