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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용하던 수동 메트로놈이 그리워서 지난번에 Korg의 이어폰 모양의 메트로놈을 사다가 썼었는데요, 오래 사용하면 귀도 아프고 아무래도 책상 위에도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고 그래서 알아보던 중에 보스에서 나온 메트로놈들이 막 쓰기 좋다는 좋은 평이 있기에 하나 들여놓았습니다. 보스의 메트로놈들 중에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는 DB-30입니다. 상위 모델로는 DB-60, DB-66, DB-88, DB-90 등이 있고요, 비싼 모델일수록 음성(원~투~쓰리~)을 지원하기도 하고 박자 프로그래밍도 가능하기도 하고 리듬 코치 등의 트레이닝 모드가 지원되기도 하는 등 기능이 강력한데요, 사실 메트로놈에 그런 기능들 있어도 거의 안씁니다. ^^

전원으로는 수은전지를 사용하고 단단해 보이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야간 사용을 위한 헤드폰 잭이 달려있고 우측면에는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볼륨이 달려 있습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는데 상단에는 핸드폰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뒷면에는 벨트 등에 끼울수 있는 클립이 있고요, 수은전지를 넣는 곳이 있고 제일 아랫쪽에는 동전을 넣어 세워놓을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다른 메트로놈과 같이 세워놓을수 있는 다리가 달려있지 않고 동전을 끼워넣어야 세워놓을 수 있습니다. 클립보다는 오히려 다리를 달아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리는 띡띡거리는 일반적인 전자 메트로놈 소리이고요, 음량은 아주 크지는 않지만 혼자 연습하는 용도 정도의 사용에는 무난한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전자식이라 볼륨을 키워놓으면 수동식처럼 소리가 예쁘지는 않습니다.

템포는 하단의 상/하 버튼을 이용하거나 탭템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탭 템포가 의외로 편리하네요. 조율등을 위해서 필요한건지 모르겠는데 원하는 음을 선택해서 음을 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별로 안씁니다.

그리고, 원하는 리듬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4분음표, 8분음표, 16분음표, 엇박, 셔플, 그리고 이상한 리듬(라틴 리듬?)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2개의 LED가 있는데요, 좌측의 빨간색 LED는 기준박을 칠 때 켜지고요, 나머지 박자들은 우측의 빨간색 LED가 박자에 맞춰 켜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준박과 일반박을 칠 때의 소리도 조금 다르게 납니다.

탭템포 버튼은 두가지 용도로 쓰이는데요, 탭템포 기능으로도 쓰이고 박자를 플레이하는 도중에는 뮤트 버튼으로 쓰입니다. 보통은 정지 버튼에 더 손이 많이 가니 큰 쓸모는 없어 보입니다.

이 메트로놈의 가장 안좋은 점은 제 힘으로는 서있을수가 없다는 건데요, 책상에서 쓰기 위해 사용한건데 그냥은 세워놓을수가 없으니 좀 불편합니다. 동전을 끼워넣어서 세우면 되기는 하지만 필요할 땐 동전이 눈에 안띄게 마련입니다. -_- 그리고, 피아노 위에 올려놓고 쓴다면 아마 진동 때문에 동전이 탈출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책상 위에 대충 눕혀놓고 LED를 이용해서 박자를 보던가 하는데 아무래도 왔다 갔다 하는 바늘을 보는게 박자 잡기에는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이 점은 좀 아쉽습니다. 보면대가 있다면 뒷면의 클립을 이용해서 걸어두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조만간 쉽게 망가질 것 같지 않은데 망가지면 또 다른 메트로놈을 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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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의 트윈 페달 시리즈의 꾹꾹이들은 그 기능이나 편리함에 비해 찾는 사람이 적은 것 같습니다. 이 DD-20도 보스에서 나온 다른 딜레이들, DD-2, DD-5, DD-6 같은 페달들에 비해 찾는 사람이 좀 적습니다. 크기때문인지 가격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Line6의 비슷한 이펙터인 DL4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습니다.

페달보드에 딜레이 페달을 2개 이상 장착해서 사용하는 기타리스트들이 종종 있습니다. 곡에 따라 파트에 따라 각각 다른 딜레이 효과가 필요해서 그런데요, 이런 경우에 DD-6을 2개 구입하느니 이 DD-20을 하나 사다가 쓰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DD-20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DD-20에는 2개의 페달이 있는데요, 좌측은 페달의 이펙트 자체를 켜고 끄는 역할을 합니다. (전원이 꺼지진 않습니다) 오른쪽 페달은 기본적으로는 밟을 때마다 5개의(Manual, 1,2,3,4) 프로그램 사이를 전환해줍니다. 한편, 오른쪽 페달을 2초간 밟으면 텝템포 페달로 바뀝니다. 원하는 박자에 따라 오른쪽 페달을 밟아주면 딜레이 타임이 그에 따라 설정되게 됩니다. 외장 풋페달을 (FS-5U) 연결해주면 탭템포를 더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전환 방식은 설정을 해줄 수 있는데요, 디폴트로는 순차적으로 바뀌게 되어 있지만 특정 두 모드 사이를 왔다갔다 하도록 설정할수도 있다고 메뉴얼에 써있습니다. 저는 좀 헛갈려서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딜레이의 종류에는 모두 11가지가 있습니다. 몇가지는 참 좋은데 Warp나 Twist같은 딜레이들은 재미있는 소리(슝슝슝~, 뿅뿅뿅~)가 나기는 하지만 실제 연주에서 쓰려면 각오가 남다르지 않으면 안될거 같습니다. 보통 Analog나 Tape Echo, Smooth 등의 소리들이 많이 쓰일 것 같습니다. Standard 모드가 그냥 일반적인 디지탈 딜레이인데요, 이 standard 모드의 경우에도 DD-5,DD-6등과는 달리 Tone 노브가 달려 있어서 딜레이 되는 음의 톤을 조절해줄 수 있습니다. 고음부를 깎을수도 있고 부스트(?)할 수도 있어 조절하기에 따라서 아나로그 소리에 가까운 소리를 낼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페달형 딜레이 페달들에는 왜 Tone 노브가 없는지 참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공간이 협소하다던지 하는 이유가 있었겠지만 DD-5에 이런 톤 노브만 달려 있었어도 디지탈 방식이라 음이 너무 선명해서 거부감이 느껴진다느니 하는 그런 말을 듣지는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참고로 페달 모디 업체인 아나로그맨에서 보스 디지탈 딜레이들에 대해 High-cut 모디를 제공하더군요. 그리고 아이바네즈의 DE7에는 딜레이 모드 이외에도 Echo 모드가 있어 딜레이 음의 고음을 어느 정도 깎아서 에코머신 비슷한 소리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스테레오 입력/스테레오 출력을 제공하는데요, 출력모드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양쪽에서 스테레오 소리가 나도록 할지 아니면 한쪽 채널에서는 원음이 나고 나머지 한 채널에서 딜레이 음만 나게 할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모노 입력/스테레오 출력으로 이용하는데 출력 모드는 앰프 두개를 울리기 위해 원음+딜레이음 설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Panning 같은 스테레오 딜레이를 선택하면 그냥 스테레오 모드로 출력됩니다.

딜레이 모드들 중에 Modulation이라는 모드가 있는데요, 이건 U2의 Edge같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Electro Harmonix의 Memory Man에서 볼 수 있는 모듈레이션 딜레이를 재현해놓은 겁니다. 딜레이 되는 반사음들에 갈수록 모듈레이션이 걸리는거죠. 이 모듈레이션이란게 결국 코러스 소리라 잘만 설정하면 (rate 30 depth 90 정도) 코드 아르페지오를 하거나 솔로를 할 때 쓰기에 적당한 코러스 소리를 얻을 수 있더군요. 그래서 어차피 많이 쓰지도 않고 해서 이참에 페달보드에서 코러스 페달을 빼버렸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Phones 잭이 달려있다는 겁니다. 헤드폰을 연결해서 듣기 위한 잭인데요, 혹시나 해서 이곳의 출력을 그대로 튜너에 연결해주니 튜너가 잘 동작합니다. 페달보드에 튜너아웃 기능이 있는 페달이 있으면 그곳에 튜너를 연결하면 손쉽지만 저는 볼륨 페달도 사용하지 않고, 어떤 분들이 추천하는 것 처럼 스테레오 페달의 안쓰는 쪽 출력 하나를 튜너에 연결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기타가 저 혼자인데다 요즘 앰프를 스테레오로 울리는데 재미가 붙었습니다) 딱히 튜너를 연결할 수가 없었습니다만, DD-20의 헤드폰 출력에 튜너를 연결할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물론 줄 맞추는 소리가 사람들한테 다 들릴테지만.. 신경 안씁니다. ^^

보스의 딜레이들이 모두 그렇듯이 페달이 켜지고 꺼질 때, 그리고 메모리가 바뀔때 바로 직전의 딜레이의 메아리(?)가 유지됩니다. 물론 바로 직전의 것만 유지가 됩니다. 3번 바꾸면 맨 처음 메아리는 없어지는겁니다. 한가지 재미있는점은 바로 직전에 플레이 되던 소리가 SOS(Sound On Sound)를 이용한 무한루프(?)나 그런 비슷한 긴 피드백을 가지는 것이였더라도 다른 채널로 바꾸거나 페달을 꺼도 계속 그 딜레이 소리가 유지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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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마음에 안드는 점은 위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페달보드에 붙일때 아답타 전원잭의 위치와 출력 잭의 위치가 어중간합니다. 대체적으로 딜레이 페달들은 페달보드 상의 제일 최종단인 왼쪽에 위치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요, 제일 왼쪽에 아답타 전원잭이 달려있고 그 다음 공간이 조금 떨어져서 출력잭 2개가 연달아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출력잭을 꽂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DD-20 바로 윗쪽에 다른 페달을 딱 붙여 장착하기가 좀 힘듭니다. 아니면 DD-20을 페달보드의 제일 윗쪽에 붙여서 설치를 해야 합니다.

GT 시리즈나 ME 시리즈 멀티를 쓰시는 분들 이야기가 “역시 공간계는 보스다!”라고 하는데요, 저처럼 꾹꾹이를 좋아하지만 공간계만은 보스의 멀티 시리즈가 조금 아쉬운 경우에는 DD-20를 이용하는 것이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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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m 2007.12.06 10:04 신고

    안녕하세요^^ 이펙터 정보 정말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한가지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오른쪽 페달을 누를때마다 (메뉴얼,1,2,3,4) 로 변환이 된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메뉴얼은 직접 소리를 만들어서 사용하는걸로 알겠는데 나머지 1,2,3,4 는 이미 셋팅이 되어있는 소리들 인가요? 이 4가지 뱅크도 에디트 사용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 4가지 뱅크들에도 각각 설정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처음 살때에 기본적으로 설정이 되어 있고요, 메뉴얼 모드에서 원하는 소리를 만든 후 빨간색 "Write" 버튼을 눌러 임의의 뱅크에 현재의 세팅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 ksm 2007.12.06 10:46 신고

    ^^ 오오옷!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빨리 좋은 답변을 해 주실줄이야;;; 제가 이번에 Dl4 를 처분하고 2가지의 딜레이를 구입하려 합니다. 1개는 짧은 딜레이타임으로 리버브비슷한 효과를 내려하고요, 2번째 롱 딜레이를 같이 먹여 긴장감 있고 풍부한 백킹 사운드를 연출하고 싶습니다. DD5를 2개 살지...DD20 과 DD5 를 살지 고민 중 입니다. 좋은 조언 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아! 만약 DD20과 DD5라면 패치시 어떤 순서로 연결 하는것이 좋을지 조언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FS5U를 사용 할 것 입니다. 어느 패달에 사용할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 U2 방식의 더블 딜레이를 생각하시나보네요. DD20의 Dual 모드가 비슷하긴 한데요, 숏딜레이+롱딜레이... 2대의 딜레이를 사용하시려면 저라면 DD5->DD20의 순서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DD5를 짧은 딜레이타임을 주고 DD20을 좀 더 길게 주고요. 어차피 DD5가 모노인/스테레오아웃이니 혹시 스테레오로 구성하려면 그 순서가 더 적당할 것 같고요. 그리고, 탭템포는 인터넷 어디선가 봤더니 딜레이 두대에 FS페달을 (쁘라찌?) 연결을 하면 2대를 동일한 BPM으로 탭템포 설정을 할 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한대는 점팔분음표, 다른 한대는 1박자 반 정도 줘서 더블 딜레이를 하거나 하면 재미있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ksm 2007.12.07 02:07 신고

    오호~ 쁘라찌? 연결이란 1개의 FS페달로 2개의 딜레이에 물리는거 맞죠? 케이블 개조... 흠~ *_* 한번 해봐야겠네요. 정말 좋은 조언, 지식 감사드립다!!! 최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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