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눌님이랑 같이 평택 쌍용 출고장에 가서 차를 받아 왔습니다. 2004년형 무쏘 스포츠 픽업. 무엇보다 튼튼하게 생겼고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는 차라 기분이 참 좋습니다. 짐들이 타기 좋은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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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으로 예전에 탔던 차들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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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매우 안좋은 차였는데 이걸 샀던 이유는 중고차를 사러 갔는데 제 핸펀 뒷자리와 번호판이 똑같은걸 발견하고는 다른 차는 보지도 않고 그냥 이걸 질러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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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도 추억이 많은 차네요. 이걸 몰고 산타 클라라에서 시애틀까지 18시간 걸려서 밟아서 갔었습니다. 원래는 12시간 정도면 가는데 해변 도로를 타고 가서 도중에 한번씩 내려서 바닷가(=>태평양)에서 놀다가 가느라 6시간이나 오버되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즐거운 추억었네요.
다음번에는 차가 아닌 비행기를 사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