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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이야기

3채널 아나로그 멀티


소금구이님 사이트에서 3채널 멀티 케이스 판매하시길래 사다가 만들어 봤습니다. 오른쪽으로부터 모피어스 클론 -> 페이즈90 클론 -> 딥블루 딜레이 클론... 이렇게 장착했습니다. 모피어스의 조그만 노브는 노이즈게이트...

케이스도 튼튼하고 생각보다 작고 참 좋네요. 물론 아직 하려고 했던 작업을 완료한건 아니라 갈 길이 머네요...

1. 수퍼하드온 내장. 딜레이를 켤 때 함께 켜지도록...
2. 페이저의 모디파이 선택 스위치
3. 파워서플라이 3구 더 달아서 외부 이펙터에 9V 공급. (원래 스펙이 6구입니다. 3개는 내장 페달에 공급하고 3개는 외부잭을 이용해 바깥의 페달들에 공급하게 되어있죠. 전 귀찮아서 3구만 일단 만들었다는...)
4. 고무다리 달아주기.
5. 데코레이션... 아들네미가 스티커 잔뜩 붙이지 않을지...

 페이즈90은 이미 쓰고 있어서 감흥이 그냥 그런데, 모피어스가 비록 클론이지만 하이게인 톤이 상당히 좋네요. 하이게인 페달이라고는 메탈존, 램피지, 워프 팩터 정도 써봤는데 모피어스는 장풍(?)이 센 축에 속하는거 같습니다. 원본도 언제 한번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딥블루 딜레이도 그 몽롱한 테이프 딜레이스러운 소리가 일품이네요. 이것도 원본을 한번 꼭 써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멀티의 크기를 다른 페달들과 비교해 놓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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