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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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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 Pizza? 0.2 가민 시계나 Edge 기종들을 이용해 운동을 하면 피자 몇조각을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데이타 필드 Wanna Pizza? 0.2 버전을 릴리즈 했습니다. ^^ https://apps.garmin.com/ko-KR/apps/9e0377c7-f999-4371-b4a8-e0cbfceaa541
처음 나가본 동아 마라톤. 지난 주말에 열린 89회 동아마라톤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광화문에서 잠실까지 봄날 휴일의 서울 시내 교통을 마비시키며 열리는 바로 그 민폐대회죠. ㅋㅋㅋ 보통 자전거 대회들은 2~3천명 정도가 참여하곤 하는데, 마라톤 대회는 참가자 수의 단위가 다르네요. 세계 각국에서 3만여명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출발할 차례를 기다리는 기나긴 줄에 서있으니 마치 예비군 퇴소 기다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작년에 비해 체중도 좀 늘고 육아에 시달려 허리도 안좋고, 게다가 이런 장거리를 달려본 경험이 전무해서 5시간 이내에 컷인해야 하는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총 거리가 42.195km이니 시속 4km로 걸으면 10시간 정도, 시속 8km로 천천히 뛰면 5시간 내에 들어올 수 있겠네..
찍는 족족 공유하자. 놀러갈때 좋은 포틀. (그리고 대관령 힐클라임대회) 날 좋은 가을이라 여러 지인들과 나들이를 가거나 스포츠 대회 같은 곳에 참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사 도중에는 모두들 흥겨운 마음에 즐거움이 가득한데요, 정작 문제는 행사를 마치고 난 후에 찾아오죠. 수많은 사진들을 어떻게 처리할 건지... -_- 두세명이라면 카톡에 서로 사진 올려서 공유하거나 하면 되는데 5명 정도만 넘어도, 심지어 10여명을 넘어 수십명이 되어버리거나 하면 서로 폰으로 찍어대는 사진의 갯수도 수백~수천장 등이 되기도 하는등 어마어마하고 이걸 공유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공유 폴더나 뭐 그런 방법으로 해결하기도 하지만... 어르신이 끼어 있거나 한 경우에는 사용법 알려드리기도 그렇고 참 난감하죠. Pottle이라는 앱에서 이런 문제들을 손쉽게 해결해줍니다. 이벤트에 대한 갤..
최근 셋업... 기타 + 페달보드... 요즘엔 이렇게 쓰고 있네요... 페달보드는... 참.... 커도 문제 작아도 문제... 제 팔자엔 페달트레인 미니 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
러시아에 잠시... 일 때문에 러시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모스크바에만 있다가 왔구요. 위 사진은 테트리스에서 보던 바로 그 건물.... 이름이... 바실리 성당인가 그렇던데... 테트리스 주제음악도 길거리에서 많이 나오던데 러시아 민속음악인 듯... 여긴 빅토르 최 추모의 벽... 구소련의 유명한 가수인데요, 이름은 알고 있었는데 이 양반 죽었다는건 이번에 가서 처음 알았습니다. -_- 담배를 많이들 꽂아놓고 가더라구요. 노 대통령 생각이 나더군요. 이런 저런 기념품들을 사왔는데요, 대표적인 것들만... 보드카, 미술품 축소해놓은거, 쵸콜렛... 공산당 마크 찍혀있는 휴대용 보드카 잔. 그리고, 저건 솔로부대 포스터에 있던 그림이죠. 길거리에 저런거 엄청나게 많이 팔더군요. 구소련 시대의 포스터들... 한국 개신교에서 선..
충전 라이프 충전 할 때마다 이런 풍경입니다. 당연히 저보다 더한 분도 훨씬 많겠지만... 단독군장(?)일 때와 완전군장(?)일 때 가지고 다니는 것들이 좀 차이가 납니다만... 디카와 CDP도 가지고 다니는데 사진에는 안찍혔네요. (디카는 사진 찍느라 안보이는거고, CDP는 가방에... ^^ ) 어린 시절 SF 소설에서 보던 미래는 멋있기만 했는데 말이죠. 그 미래가 현실이 되고 보니 좀 많이 다르네요. 하나하나 다 돈들여 질러야 하고, 저렇게 너저분하게 늘어놓고 충전도 해줘야 하고, 주렁주렁 가방에 짊어지고 다녀야 하고 그렇네요... 세월이 지나면 저런 풍경보다 더 자세 나오게 충전하는 방법이 개발 되겠죠? 핵 전지를 내장한다거나... ^^
참으로 알 수 없는 오늘 새벽 꿈... 오늘 새벽 5시경에 악몽을 꾸면서 잠을 깼습니다. 제 방에 큰 창문이 있고, 책상 위에 컴퓨터가 한대 놓여있는데, 저는 창문을 활짝 열어 젖히고 않아 있었습니다. 열어놓은 창문으로 차고 상쾌한 바람이 훅 불어오는데, 새콤한 바람냄새를 맡으며 "이렇게 상쾌한데 죽어야 하나?"라고 되뇌이는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그리고 늦은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비슷한 시간대에 유서를 쓰고 투신하여 서거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이 꿈이 너무 생생합니다. 섬뜩할 정도로... 사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습니다만, 몇몇 정책들(증오에 의해 집행되었다고 느껴지던)에 피해를 입었었고, 임기가 끝나는 날을 날짜를 세며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자의 반 타의 반 토끼몰..
오랜만에 착한일을 했습니다. 어려서는 더러 착한 일들을 하기도 하곤 했었던 것 같은데요, 나이 먹고 나서는 별로 착한 일을 해본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몇주전의 일입니다. 차 두고 버스를 타고 출근하던 어느 날 아침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계시던 한 여성분이 갑자기 쓰러지더군요. 버스에 오를 때부터 뭔가 좀 몸이 안좋아 보이는 분위기가 느껴졌었는데요, 출근길에 의례히 그렇듯이 가볍게 무시하고 음악만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여성분이 갑자기 돌연 쓰러졌는데 사람 많은 버스 안이라 모두들 어찌 해야할지 모르고 우왕좌왕 했습니다. 일단은 바로 옆에 있던 제가 근처의 자리 하나를 양보 받아서 앉혔는데, 전혀 미동도 못하고 완전히 축 늘어진 상태였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웅성웅성할 뿐 선뜻 나서서 뭔가 조치를 취하려는 사람은 없더군요...
펜더와 호랑이 이제 36개월인데... 어린 것이 삘이 충만합니다. -_- 지 애비가 맨날 저러고 노니 아들네미도 저러고 놉니다.
홍콩 Tom Lee 악기점 잠시 홍콩에 놀러 갔었는데요, 가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Tom Lee라는 악기점이 유명한 모양이네요. 시내 곳곳에 Tom Lee 간판이 보이던데, 그 중 메인 전시관은 홍콩의 번화가인 "침사추이"의 카메론 거리에 있는 가게인 모양이더군요. 아침 저녁으로 가게에 들러 실컷 구경하다 왔습니다. 3 층 건물 전체를 쓰는거 같은데요, 만만디 정신으로 무장한 점원들은 손님이 가게에 들어와서 뭘하건 나몰라라 하네요. 문제는, 뭔가 궁금해서 물어보려해도 나몰라라 잘 모르겠다고 한다는거... -_- 사진의 PRS 포스터 붙어있는 방이 앰프에 물려 테스트를 할수 있는 방입니다. 부기, 휀다 앰프가 있네요. 매장에 걸려있는 수많은 기타들은 거의 전부 테스트용이라 그런지 상태가 좋지 않은 것들도 꽤 있네요. 일본의 악기점들..
런닝머신 200% 활용 담배를 끊고 나서 몸무게가 좀 늘더니 아들네미가 태어난 후로 몸무게가 더 많이 늘었습니다. 80대 중반.... 지난번 공연 사진을 보고 충격 먹어서(브리트니 스피어스도 그랬다죠?^^)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겠다 싶어 독한 마음을 먹고 새벽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해보니 단기간에 생각보다 효과가 괜찮아서 어떻게 운동을 하고 있는지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3달간 큰 무리 없이 8kg 정도를 감량했습니다. 자극을 받자!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자극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변에 운동을 하시는 분이 있으면 좋겠고요, 아니면 좀 안됐지만 각종 성인병에 대한 글들이나 수기 등을 찾아 읽어보고 겁을 먹는 것도 괜찮은 자극이 됩니다. 제 경우에는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들 중에서 제게 자극이 될만한 사람을 찾아보..
우리집 기타리스트 #2 자세 나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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