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내리는 비를 뚫고 출근하니 반갑게도 얼마전에 주문한 Micro BR-80이 기다리고 있네요. 아직 사용기를 적은 정도는 아니고요, 대충 열어본 느낌만...
전원을 켜니 로고가 나오네요.
전체적으로 전작에 비해 튼튼해 보입니다. 테두리가 고무,
버튼들도 한결 튼튼해 보입고요.
무엇보다 GT-10에 있는거 같은 휠 인터페이스가 눈에 띄네요.
처음이라 그런지 좀 어색해요. 잘 안돌아가는거 같기도 하고...
마이크가 스테레오로 2개가 된 것과 8채널을 동시에 재생 가능한게 너무 맘에 듭니다.(전작은 4채널 동시 재생)
재생버튼을 누르니 활성화된 버튼엔 불이 들어오네요. 녹음중일 때에는 녹음 버튼에 불 들어오고요.
UI는 Micro BR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데모곡이 들어있는데 전작에 비해 일취월장한 이펙트들과 채널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곡은 이 동영상에 나오는 여자분이 부르는 곡이 트랙별로 녹음되어 들어있네요.
보컬용 이펙터 VE-20의 기능이 그대로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지가 알아서 화음 넣거나 음정 틀린거 수정 뭐 그런게 들어 있네요. 6중 화음까지 해주는거 같은데, 아직 테스트는 못해봤습니다.
기타 이펙터는 지난번 Micro BR보다 조작성이나 종류들이 훨씬 나아졌습니다.
GT-10의 COSM 엔진을 가져다 넣었다는데, 정말 그런지는 아직 연주를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프리셋들은 일부 비슷한거 같은데, 이 역시 자세히 못봤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능이 많이 추가되어서요, eBand 기능은 전혀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겠고,
MTR이나 이펙트, 리듬 같은 것들도 상당히 다르네요. 메뉴얼 보고 한참 공부해야 할 듯...
빨리 집에 가서 가지고 놀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