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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

또 하나의 가민.. (feat. 확찐자)

3~4월에 코로나-19때문에 일도 못하고 자전거도 못타고 맨날 집에서 혼자 애 보느라 폼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각종 파워 수치들 작살난것도 까무라칠 정도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몸무게 인생 PR 갱신.. ㅠ_ㅠ 몇일전 ᅟ큰 결심을 하고 저울(체중계라 하기 부끄러움)에 올라봤다가 진심 깜짝 놀랐습니다. 가뜩이나 로뚱인데 이젠 슈퍼 로뚱.. 

 

일이 잘 안풀리면 가민 사서 해결하는게 자덕의 미덕이죠. 그래서 가민 체중계 하나 들였습니다.

체중, BMI뿐만 아니라 체지방 비율, 체수분, 근육량, 골밀도 등등을 측정해서 가민 Connect에 쏘아서 매일매일 그래프를 그려주네요. 이젠 근육량 PR 찍네 마네, 체지방 PR 찍네 마네 하게 생겼습니다.

게다가 까딱 잘못 설정하니 체중계에 오를 때마다 온 동네방네 소문을 내줄수도 있겠어요. 전원 켜고 무심코 저울에 한번 올랐을 뿐인데 가민 커넥트와 연결해놨던 MyFitnessPal 등등에 막 피드 올라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가민 속도계 샀을때 그 수많은 수치들에 압도되어 한동안 정신 못차렸었는데,

파워미터 산 다음에는 신경 써야 할 수치가 두배가 되고,

가민 저울을 사니 세배가 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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