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의 키보드에서 뭔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바로 Caps Lock 키인데요,
대/소문자를 lock을 걸어주는 키인데 이게 사실 큰 쓸모가 없습니다. 사용 빈도도 그리 크지 않은데도 키보드 중의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요. 오히려 그 자리에는 Ctrl 키와 같이 많이 쓰이는 키가 오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위의 압축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압축을 풀면 두개의 파일이 나옵니다. caps_lock_to_control.reg 파일과 remove_scancode_mappings.reg 파일의 두개가 생기는데요, 앞의 파일을 더블클릭한 후 컴퓨터를 다시 부팅해주면 Caps Lock 키가 Ctrl키로 동작하게 됩니다. 나중에 다시 원상복구 하고 싶다면 remove_scancode_mappings.reg 파일을 실행하고 다시 부팅해주시면 됩니다.
IBM PC가 나오기 이전의 8비트 컴퓨터들이나 워크 스테이션의 키보드들을 보면 PC의 Caps Lock 키의 위치에 콘트롤 키(Ctrl)가 위치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vi나 emacs등의 에디터를 써봐도 보통 콘트롤 키가 그 위치에 있고 물결(~)키 위치에 ESC키가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만들어진 키 배치들이라 일반 PC용의 키보드로 vi나 emacs를 사용하면 손이 무척 피곤함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해피해킹 키보드 등의 키보드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윈도우 레지스트리를 조작해서 Caps Lock 키를 누를 때 콘트롤 키로 동작하도록 매핑해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우에도 그런데요, 그리 복잡하지 않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윈도우 PC의 경우위의 압축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압축을 풀면 두개의 파일이 나옵니다. caps_lock_to_control.reg 파일과 remove_scancode_mappings.reg 파일의 두개가 생기는데요, 앞의 파일을 더블클릭한 후 컴퓨터를 다시 부팅해주면 Caps Lock 키가 Ctrl키로 동작하게 됩니다. 나중에 다시 원상복구 하고 싶다면 remove_scancode_mappings.reg 파일을 실행하고 다시 부팅해주시면 됩니다.
리눅스 박스의 경우
X 윈도우의 경우에는 각기 데스크탑 환경에 따라 매핑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경우도 있으니 그걸 사용해 주시면 되고요, Xmodmap 설정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X에서는 손쉽게 할 수 있는거라 여기서는 설명을 생략합니다.
콘솔의 경우가 문제인데요, 보통 /usr/share/keymaps/i386/qwerty/us.map.gz 뭐 이런 파일이 보이는데 이곳에
keycode 58 = Control
이렇게 써주면 Caps Lock 키가 Ctrl키로 동작하게 됩니다.
원래 키보드와 하루 종일 씨름해야 하는게 프로그래머들이라 이런 작은 설정 하나만 바꿔줘도 삶이 얼마나 편해지는지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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