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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22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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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인근 라이딩 코스 소개. "조선은 처음이시죠?" 아내가 역사 연구자라서 가끔 재미있는 내용들을 보고 있는걸 발견하곤 합니다. 효종비의 장례식을 마친 후에 시신을 광진(광나루터)에서부터 효종이 묻혀있는 영릉(여주에 있음)으로 옮기는데 배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보통은 육로를 이용했기 때문에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행여 배가 침몰이라도 되거나 하면 바로 수장되어 버리는거라서..) 당시 실무진이 미리 답사했던 보고서나 실제 이동시의 경로라던지 휴식처라던지 뭐 그런 자세한 기록들이 남아 있다는데, 요즘 지명들과 연결시켜 보려고 해도 일반인들(==비자덕들)은 보통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들이고, 더구나 당시에는 배를 타고 갔던 물길이라 뭐 여러모로 짐작이 잘 안되어 힘들다고 합니다. 조선의 일 잘하던 공무원들은 200리길을 5리(약 2km) 단위로 웨이포인트..
동부 22고개 라이딩 후기 벌초 다녀온 후로 편도선이 부어 추석 연휴동안 갤갤대다가 어디 장거리 한번 뛰어 충격을 좀 줘야 몸이 회복되겠다 싶어서 동부 22고개를 다녀왔습니다. (네. 그냥 핑계입니다.^^) 벗고개-서후고개-명달고개로 이어지는 동부 3고개는 예전에 회사 동호회 정기 라이딩에서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22고개라니... -_- 일의 시작은 상오기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22고개 코스파일과 상세한 큐시트....보다는 클리앙 자당에 닥터 하우스님이 적어놓으신 라이딩 후기... 인생사 힘드네, 토나오는 코스지만 어쨌든 해냈으니 아무나 할수 있을거네 등등등 약을 팔고 계신 블로그 후기가 계기가 되었습니다. [닥터 하우스님 후기] [상오기님의 코스 안내] 200km 거리에 4000m 정도의 상승고도라면 지난 봄 다녀온 설악 그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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