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navox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축"의 환골탈태. 마그나복스 야금 야금 고치기. 고장난 마그나복스 앰프를 고쳐서 잘 듣고 있었습니다. 빈약한 고음과 벙벙거리는 저음이 마치 옛날 일일찻집때 다방에서 듣던 벙벙거리던 전축 소리와 비슷해서 정감이 갑니다...........만 .... 좋은것도 하루 이틀이죠.. 몇 일 이걸로만 음악을 듣고나니 마치 옛날 달달거리고 냄새 심하던 버스 타고 멀미하던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하나 둘씩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모습은 정말 썩어가는 모습.. 내부 모습입니다. 접지를 아무데나 막 잡아서 쓰는거 하며 배선이 정말 엉망진창인 듯 보이기는 한데, 보기와는 다르게 소켓이나 러그 등등에 배선이나 부품의 리드선들을 꽁꽁 묶은 후에 납땜을 해놔서 엄청 튼튼합니다. 덕분에 부품들 교체할 때에 인두로 녹여서 떼어내기 너무 힘들고 귀찮아 그냥.. 고장난 마그나복스 8600, 소리가 난다요. ^^ 마그나복스 8600 콘솔 앰프를 하이파이 앰프로 개조한 DGSE-1 회로도를 가져다 앰프를 만들었었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고장난 오리지날 마그나복스 8600을 하나 싸게 사놨었습니다. https://youlsa.com/196 고장이 났다고 하니 수리도 해야 하고, 110V 변압기도 사야 하고, 도란스를 사 온 다음에도 웬지 오래된 앰프에 바로 전기 넣기 무섭고 그래서 그냥 방치한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마음 잡고 붙잡고 앉아서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분명히 고장이 나서 소리가 안난다고 했으니 전원은 넣지 않고, 이래저래 테스터 대보고 상태를 살펴보니 의외로 대부분의 부품들이 큰 문제 없어 보입니다. 1960년대에 만들어진 앰프인데 세월에 비해 걱정했던 캐패시터들도 큰 이상이 없어 보이고 진.. 마그나복스 8600 기반의 EL84 SE 최적화 과정 (1/2) Magnavox 8600 앞서 제작했던 ( https://youlsa.com/195 ) DGSE-1 앰프 회로의 원저자인 Dave G가 마그나복스 8600(aka Maggy / Maggie)앰프를 최적화 해가는 과정을 AudioKarma.org에 게시한 글들을 요약해서 정리해봤습니다. Dave G가 1950~1960년대에 제작된 마그나복스의 8600모델 6BQ5(EL84) SE 앰프 모듈을 가져다 한곳 한곳 진단하고 최적화하고 수정해가면서 과정을 기록한 글이라 여러모로 재미납니다. 경험 많은 노 엔지니어가 어떻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해가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여러모로 흥미롭습니다. 본인의 경험에서 나온 경험칙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들도 좀 보이고요. 분야가 달라도 엔지니어라면 .. 마그나복스 8600 기반의 EL84 SE 앰프 제작 마그나복스(Magnavox) 전축 50~60년대에 마그나복스사의 콘솔(==전축?)이 미국 가정들에 굉장히 많이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모델별로 튜너, 턴테이블 등의 조합과 다양한 스피커 구성 등등 저가에서 고가까지 다양한 제품군과 특유의 뽀대(?)로 큰 인기를 끌어 정말 날개 돋힌 듯 팔려 나갔다고 합니다. 아래는 1959년의 Magnavox 광고 팜플렛.. https://www.youtube.com/watch?v=8Mzj32hQQFQ 이들 제품들의 공통점이라면 역시 모두 앰프가 필요하다는 점이라, 진공관 앰프 모듈이 하나나 두개씩은 꼭 들어가 있습니다. 당시 Magnavox의 제품들에는 진공관 앰프 모듈도 푸쉬풀, 싱글 등등 다양하게 여러가지 종류가 쓰였다는데(1950년대는 진공관 기술의 정점이던 시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