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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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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3단 콘솔과 엠보싱을… 차 나온지 이제 딱 한달인데… 천정을 뜯어냈네요. 원래 이럴 계획은 아니었는데… 암튼, 무쏘 스포츠의 아쉬운 점 중 하나인 내부 수납공간 부족 해결을 위해 렉스턴의 오버헤드 콘솔을 달았습니다. 막무가내로 시작했는데 결국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천정을 엠보싱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처음 한번 칼질 시작하는게 힘들지 시작하고 나니까 천정 뜯고 내장재 제거하는 등등 일사천리로 진행되네요. 도중에 콘솔 주변이 너무 지저분해서 하는 수 없이 엠보싱까지 하게 됐는데요, 엠보싱 자재 사러 갈 때 천정을 고정하지 못하고 대충 머리에 이고 운전해서 갔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의 황당해 하는 시선이… ^^ 전체적으로 차의 느낌이 푸근해졌네요. CD와 선글라스들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생겼고요.
산지 한달도 안된 차에 에쿠스 화장거울을… 차 나온지 한달도 안됐는데, 마눌님이 임신했다는 소리에 기뻐서 에쿠스 화장 거울을 조수석에 달았습니다. 뭐 처음 칼질이 힘들지 한번 하고 나니까 그 다음은 우습습니다. ^^ 전원은 실내등으로 들어오는 상시 전원이 있기에 그걸 연결했습니다.
새 차를… 오늘 마눌님이랑 같이 평택 쌍용 출고장에 가서 차를 받아 왔습니다. 2004년형 무쏘 스포츠 픽업. 무엇보다 튼튼하게 생겼고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는 차라 기분이 참 좋습니다. 짐들이 타기 좋은 차. ^^ 기념으로 예전에 탔던 차들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보면… 아버지 차였던 프라이드 베타… 93년에 사서 97년에 제가 해먹었습니다. -_- 그리고, 92년형 코란도. 2001년에 사서 2003년에 미국 가기 전에 폐차하고 갔습니다. 길 가다가 범퍼 떨어지고, 신촌 로터리 한복판에서 기어 부러지고… 할 수 없이 철공소에서 만들어 부착한 저 강철 범퍼… 무엇보다 제일 속상했던때는 언덕길에서 열나게 밟는데도 옆에 짱개 오토바이에게 추월 당했을때… 그래도 마눌님이랑 산으로 들로 많이 놀러 다닐 수 있었던 즐거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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