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스포츠 (12) 썸네일형 리스트형 후방 카메라, 폴라폭스 아이온... SUV들은 보통 뒤가 잘 안보이는데요, 제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행중에는 괜찮은데 주차장에서 후진할 때에는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지, 차 뒤에서 놀고 있는 어린아이들이 있는지 몇차례 내려서 확인을 한 후에 후진을 하게 됩니다. 때마침 날씨도 좋고 가격이 저렴한 후방 카메라를 발견해서 설치하게 되었네요. 폴라폭스의 EyeOn이라는 제품입니다. 번호판의 한쪽 나사를 떼어내고 설치하는거라 작업도 쉽고 모양도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후방 카메라라고 하면 비쌀줄 알았는데 이 제품은 2만원대로 저렴해서 좋네요. 무쏘 스포츠의 테일 게이트는 볼트만 16개 풀어내면 바로 번호판 볼트가 나옵니다. 우측의 볼트를 떼어내고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배선상의 문제는 없는데 이 선을 실내로 끌어 들이는게 조금 문제입니다. .. 간만의 작업. 오토라이트… 예전에 동호회에서 공구했던 오토라이트를 몇달째 짐칸에 가지고만 다니다가 드디어 달았습니다. 오토라이트가 뭐냐면 차 주변의 빛의 밝기에 따라 단계별로 미등과 전조등을 자동으로 켜주고 꺼주는 기능을 하는 간단한 장치입니다. 보통 고급차에는 기본 장착되어 나오는거 같은데 무쏘 스포츠는 저급 화물차라 당연히 없습니다. -_- 설치는 간단합니다. 선을 찾는게 제일 힘든 일인데요, 보통 동호회에 가보면 차량별 배선은 대략 알 수 있습니다. 필요한 선이 4개 정도 되는데요. 전조등 신호선, 미등 신호선, B+선 (시동이 걸리면 신호가 뜨는 선입니다), 접지선. 이렇게 4개입니다. 무쏘 스포츠의 경우에는 핸들 박스를 풀면 모두 나오더군요. 문제는 센서의 위치인데, 공구로 구입한 오토라이트 장치의 센서가 무척 예민합니다.. 비오는 날 3인용 소파를… 이 3인용 소파가 지금까지 날랐던 짐 중 가장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일단 크기도 크기지만 도중에 집중호우를 만나서 비 피하려고 잔머리 쓰다가 비만 더 맞고… 암튼, 따뜻한 햇별에 말리고 나니 소파 상태도 양호하게 되돌아 왔습니다. 그나저나 복도식 주공아파트들은 소파를 나르기엔 너무 좁네요. 중간중간에 자전거를 묶어놓은 집도 있고 해서… 1인용 소파 운반. 드디어 옮겼습니다. 이 1인용 소파는 이사하고 애 태어나고 집안 가구배치 바꾸고 그러는 도중에 집과 친정(?)을 3번 정도 오간거 같네요. 집이 좁으니…. 1인용 소파는 비교적 수월한 화물인거 같습니다. 적재함 문을 열고 갈 필요도 없고, 심지어는 깔깔이로 묶어줄 필요도 없고요. 손쉽게 옮겼습니다. 화물 운송의 어려움… 탁구대가 생각보다 나르기가 힘드네요. 무게도 무게려니와 그 생겨먹은 모양때문에 적재함에 올리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차야 긁히건 말건 우겨 넣었습니다. 게다가 금호동 산 꼭데기부터 강남까지 오려니 언덕도 많고 얼마나 불안했었는지… 화물 운송의 어려움은 부피와의 싸움/절묘한 운전술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차 나온지 4개월.. 대시보드 탈거에 대해... 대시보드와 계기판들이 차 나온 다음부터 지금까지 거의 조립되어 본 적이 없습니다. 이거 하나 하고 나면 저거 또 하고 싶고 그래서 이리 뜯고 저리 뜯고… 쌍용 정비공장 들어갔더니만 제발 좀 작작 하랍니다. ^_^ XBOX 달기. 무쏘 스포츠에는 최상급 오디오가 CD 한장 달랑 플레이 되는 오디오입니다. 그래서 저는 따로 대우 AKV-0500이라는 인대쉬 TV 겸용 CD 오디오를 구입했습니다. 좀 다니다 보니 CD체인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 저것 살펴보던 중 욕심이 생겨 결국에는 DVD 체인저를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는데요, 결국 포기했습니다. 대신 집에 놀고 있는 엑스박스가 있어서 그걸 그냥 달아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웬만한 CD 체인저보다 훨씬 좋습니다. ^_^ MP3, Divx, DVD등을 플레이할 수 있고요, 엑스박스 전용 게임은 물론 MAME를 깔아서 제비우스, 라이덴, 야구, 미스터 도 등의 오락실 게임들을 할 수 있네요. 적재함 파워 아울렛 다른 차에는 다 있는거 같은데 무쏘 스포츠에만 없는거 같습니다. 쏘나타용 파워 아울렛을 몇달간 가지고만 다니다가 드디어 짐칸에 달았습니다. 야간에 작업등이나 냉장고, 청소기 등을 연결해서 쓰면 아주 유용할거 같습니다. 핸즈프리 선을 깔끔하게.. 무쏘 스포츠에는 아주 좋지는 않지만 어쨌든 핸즈프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근데, 연결 잭만 나와 있고 핸드폰을 어디다 두라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보통은 선을 길게 늘여서 기어 위에 두던가 하는데 아무래도 보기가 안좋아서 어차피 쓰지 않는 재떨이로 핸즈프리 배선이 나오도록 해봤습니다. 제 핸펀이 마침 재떨이에 딱 맞는 크기라 깔끔하고 좋네요. 순정 원격시동기 안테나 개선 무쏘 스포츠의 순정 원격시동기의 도달거리가 좀 많이 짧더군요. 개선책을 모색하던 중에 안테나를 외부로 빼놓을 수 있다는걸 알고 해봤습니다. 대략 40-50% 정도 개선되네요. 근데 밖에서 보면 안테나가 저렇게 민망하게 잘 보이네요. 렉스턴 3단 콘솔과 엠보싱을… 차 나온지 이제 딱 한달인데… 천정을 뜯어냈네요. 원래 이럴 계획은 아니었는데… 암튼, 무쏘 스포츠의 아쉬운 점 중 하나인 내부 수납공간 부족 해결을 위해 렉스턴의 오버헤드 콘솔을 달았습니다. 막무가내로 시작했는데 결국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천정을 엠보싱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처음 한번 칼질 시작하는게 힘들지 시작하고 나니까 천정 뜯고 내장재 제거하는 등등 일사천리로 진행되네요. 도중에 콘솔 주변이 너무 지저분해서 하는 수 없이 엠보싱까지 하게 됐는데요, 엠보싱 자재 사러 갈 때 천정을 고정하지 못하고 대충 머리에 이고 운전해서 갔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의 황당해 하는 시선이… ^^ 전체적으로 차의 느낌이 푸근해졌네요. CD와 선글라스들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생겼고요. 산지 한달도 안된 차에 에쿠스 화장거울을… 차 나온지 한달도 안됐는데, 마눌님이 임신했다는 소리에 기뻐서 에쿠스 화장 거울을 조수석에 달았습니다. 뭐 처음 칼질이 힘들지 한번 하고 나니까 그 다음은 우습습니다. ^^ 전원은 실내등으로 들어오는 상시 전원이 있기에 그걸 연결했습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