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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축"의 환골탈태. 마그나복스 야금 야금 고치기. 고장난 마그나복스 앰프를 고쳐서 잘 듣고 있었습니다. 빈약한 고음과 벙벙거리는 저음이 마치 옛날 일일찻집때 다방에서 듣던 벙벙거리던 전축 소리와 비슷해서 정감이 갑니다...........만 .... 좋은것도 하루 이틀이죠.. 몇 일 이걸로만 음악을 듣고나니 마치 옛날 달달거리고 냄새 심하던 버스 타고 멀미하던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하나 둘씩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모습은 정말 썩어가는 모습.. 내부 모습입니다. 접지를 아무데나 막 잡아서 쓰는거 하며 배선이 정말 엉망진창인 듯 보이기는 한데, 보기와는 다르게 소켓이나 러그 등등에 배선이나 부품의 리드선들을 꽁꽁 묶은 후에 납땜을 해놔서 엄청 튼튼합니다. 덕분에 부품들 교체할 때에 인두로 녹여서 떼어내기 너무 힘들고 귀찮아 그냥..
고장난 마그나복스 8600, 소리가 난다요. ^^ 마그나복스 8600 콘솔 앰프를 하이파이 앰프로 개조한 DGSE-1 회로도를 가져다 앰프를 만들었었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고장난 오리지날 마그나복스 8600을 하나 싸게 사놨었습니다. https://youlsa.com/196 ​ 고장이 났다고 하니 수리도 해야 하고, 110V 변압기도 사야 하고, 도란스를 사 온 다음에도 웬지 오래된 앰프에 바로 전기 넣기 무섭고 그래서 그냥 방치한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마음 잡고 붙잡고 앉아서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 분명히 고장이 나서 소리가 안난다고 했으니 전원은 넣지 않고, 이래저래 테스터 대보고 상태를 살펴보니 의외로 대부분의 부품들이 큰 문제 없어 보입니다. 1960년대에 만들어진 앰프인데 세월에 비해 걱정했던 캐패시터들도 큰 이상이 없어 보이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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