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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내리는 비를 뚫고 출근하니 반갑게도 얼마전에 주문한 Micro BR-80이 기다리고 있네요. 아직 사용기를 적은 정도는 아니고요, 대충 열어본 느낌만...




전원을 켜니 로고가 나오네요.

전체적으로 전작에 비해 튼튼해 보입니다. 테두리가 고무,

버튼들도 한결 튼튼해 보입고요.

무엇보다 GT-10에 있는거 같은 휠 인터페이스가 눈에 띄네요.

처음이라 그런지 좀 어색해요. 잘 안돌아가는거 같기도 하고...

마이크가 스테레오로 2개가 된 것과 8채널을 동시에 재생 가능한게 너무 맘에 듭니다.(전작은 4채널 동시 재생)




재생버튼을 누르니 활성화된 버튼엔 불이 들어오네요. 녹음중일 때에는 녹음 버튼에 불 들어오고요.

UI는 Micro BR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데모곡이 들어있는데 전작에 비해 일취월장한 이펙트들과 채널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곡은 이 동영상에 나오는 여자분이 부르는 곡이 트랙별로 녹음되어 들어있네요.


보컬용 이펙터 VE-20의 기능이 그대로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지가 알아서 화음 넣거나 음정 틀린거 수정 뭐 그런게 들어 있네요. 6중 화음까지 해주는거 같은데,

아직 테스트는 못해봤습니다.


기타 이펙터는 지난번 Micro BR보다 조작성이나 종류들이 훨씬 나아졌습니다.

GT-10의 COSM 엔진을 가져다 넣었다는데, 정말 그런지는 아직 연주를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프리셋들은 일부 비슷한거 같은데, 이 역시 자세히 못봤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능이 많이 추가되어서요, eBand 기능은 전혀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겠고,

MTR이나 이펙트, 리듬 같은 것들도 상당히 다르네요. 메뉴얼 보고 한참 공부해야 할 듯...

 

 

 

빨리 집에 가서 가지고 놀아야지... ^^

Comment +29

  • 방구석콩밴드 2011.08.08 00:07 신고

    안녕하세요. 저도 이번에 br-80을 구입한 사람입니다. 제가 실수로 sd카드 포맷을 해서 안에 저장되있던 리듬과 데모송들을 다 날려버렸습니다.ㅠㅠ 혹시 백업해놓으신 파일이 있으시면 좀 받을수 있을까 글을 남깁니다.dantelrbb@naver.com입니다. 시간되시면 연락주십시오.

  • 토실토실 2011.08.08 14:35 신고

    안녕하세요...
    기타 입문한 초보 입니다.
    저도 ZOOM G3 구입하고 정보 알아볼려고 하다 이곳까지 왔습니다.

    근데 G3보다는 br-80 에 궁금한게 있어서요..

    8채널 재생이라는것이...

    한곡을 컴퓨터로 옮기면..

    보컬.. 기타.. 드럼..코러스.. 등등으로 분류가 되는건지요???

    분류가 되면 여기서 기타를 지우고 반주에 맞춰서 연습하는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 그런건 아닙니다.

      곡을 만들때 새로 8채널로 녹음을 할 수 있다는거죠.
      예를 들어, 기타를 먼저 녹음하고 베이스 녹음하고 키보드 녹음하고 보컬 녹음하고 등등 하면 각각의 채널에 악기들이 녹음이 됩니다.
      그 다음에 해당 악기들을 다시 녹음하거나 편집을 하는걸 채널별로 할 수 있는거죠.
      이미 녹음->마스터링 과정을 끝나 릴리즈된 곡을 다시 채널별로 분리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BR-80의 eBand에 Center Cancel이라는 기능이 있는데요, 이건 곡의 MP3 파일을 넣어두면 가운데쯤 오는 소리(보통 기타 솔로나 보컬)를 지워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생각만큼 퀄리티가 좋지는 않지만 어쨌든 그럭저럭 기타솔로를 지우고 연습할만큼은 됩니다.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 토실토실 2011.08.09 13:50 신고

    아... 그렇군요.답변 감사 합니다.
    ..아직 이쪽 장비는 잘몰라서요...
    혹시 음원파일에서 기타나 가수 목소리를 지울려면 컴퓨터에서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컴퓨터에서는 어떤걸 써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Sound Forge 같은 곳에 플러그인 같은게 있을거 같긴 합니다만, 근래 들어 설치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 방구석콩밴드 2011.08.09 22:53 신고

    youlsa님 보내주신 메일 정말 잘 받았습니다.ㅠㅠ
    이 감사함을 표현할 길이 없군요...
    귀찮으실텐데 압축에 친절히 설명까지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파일을 다 날려 이것 때문에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며칠동안 속앓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덕분에 기타를 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됐습니다.
    참, 정말 염치없지만 시간되시면 Win.zip폴더와 readmeEN.txt도 좀 보내주실수 있으신지요;; 제가 컴터에 한번도 안 꽂고 카드를 그대로 날려 드라이버등 유틸도 하나도 못 깔았습니다.ㅠㅠ 기존에 뭐가 첨부되어 오는지도 메뉴얼을 보고서야 알았네요.
    이렇게 도움을 받고도 염치없이 다시 한번 이런 부탁을 드리는게 정말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 토실토실 2011.08.09 23:42 신고

    질문 하나만 더 드리겠습니다.
    ZOOM G3 레코딩은 어떻게 하는지요???
    동봉된 프로그램으로 하는건지 ?? 아님 따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건지??
    동봉된 프로그램은 설치했다 지웠더니 라이센서 키 오류로 하드 포맷해야 하더군요.

    • G3에서 레코딩은 안해봤습니다만, ASIO 드라이버를 통해서 대부분의 레코딩 프로그램을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예전에 G2.1u를 사용할 때에는 Cubase를 이용해서 한동안 재미있게 놀았었습니다. G3도 거의 마찬가지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 방구석콩밴드 2011.08.11 22:48 신고

    youlsa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거 직접 찾아 뵈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이렇게 글만 남길 수 밖에 없는 점 양해바랍니다.ㅎㅎ 이렇게 도와주신데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누구게 2011.08.31 21:40 신고

    벨구야 이거 전에 사용하던 4트랙짜리와 비교해서 건전지 소비가 어떻냐? 전 모델은 완전히 건전지 먹는 하마였잖아.

    • 배터리 먹는건 큰 차이가 없는데,
      대신 USB로 꽂아놓으면 배터리 소모 없이 사용이 가능해서 그나마 다행....
      충전까지 되면 좋을텐데... -_-

    • 누구게 2011.09.02 06:45 신고

      고마비~
      그런데 USB 파워로 움직인다면 따로 어댑터 살 필요없이 iPad 꺼 같이 쓰면 되겠구나.

  • Efreety 2011.09.01 20:45 신고

    내장 이펙트가 gt-10의 것을 가져왔다고 하던데 어떤가요 ?
    gt-10과 동일한 기능인가요?

    • 갯수나 종류로 보면 GT-10과 별로 비슷하지는 않습니다. 많이 부족하죠. 하지만 퀄리티는 많이 떨어지진 않고요, 장르별로 많이 쓰는 대표적인 톤들을 위주로 프리셋이 알차게 꾸며져 있어서 오히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편협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찾고 싶은 톤들은 웬만한건 다 찾을수 있더라구요. ^^

  • 부두촤일드 2011.11.09 00:02 신고

    안녕하세요. micro br-80에서는 repeat & auto punch-in/out 할때 더이상 A/B 버튼으로 구간 지정을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맞나요? 이전 버전 micro br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능이었는데요 ㅠㅠ

    • 펀치 인/펀치 아웃 시간을 TIME이나 MEASURE로 입력하도록 되어 있네요. A/B 버튼으로 지정한 구간을 쓸수는 없네요.

  • 구린닌 2011.11.18 14:57 신고

    저기여 저도 이거를 구입했는데요 ... mtr 에서 녹음한걸 mp3파일로 만들어서 뺴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하죠? ㅜㅜ 알려주새요ㅜㅜ

    • Mastering이라는걸 해주시면 됩니다.
      대충 트랙별로 볼륨 맞춰놓고 마스터링을 하시면 wave 파일로 뽑아져 나오는데요, 이걸 PC로 옮기고서 CoolEdit이나 Audacity 같은 프로그램으로 mp3로 변환하시면 됩니다.

  • noel~ 2011.11.21 02:27 신고

    안녕하세요. 우연히 제품검색하다 타고 들어왔네요. 저도 구입하려고 알아보던차였거든요. 4트랙버젼에 비해서 음질이나 이펙팅이 혹시 달라진게 있는지 궁금해요! 드럼도 어느정도 편집가능한지 궁금하구요

    어쿠스틱, 일렉트릭, 보컬, 탬버린등으로 세미어쿠스틱으로 데모곡 작업하려하는데 그냥 4트랙버젼 사는게 나을런지 신버젼사는게 더 좋을런지 자문도 좀구하고싶네요!

    • 음질은 그냥 비슷한거 같습니다.
      이펙터의 품질은 전작에 비해서 대폭 향상되었구요, 무엇보다 프리셋의 종류가 늘고 선택이 쉬워졌습니다.
      드럼의 편집은 기기 자체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기기에서는 선택만 가능하고요, 다만 PC에서 미디 파일을 만들어서 기기로 옮겨서 그걸 패턴으로 선택할수는 있습니다.

      웬만한 경우에는 4트랙이라도 큰 문제는 없겠습니다만, 악기의 수가 늘면 아무래도 트랙 갯수가 많은게 나으니, 저라면 BR-80을 추천하겠습니다.

  • noel 2011.11.27 03:39 신고

    감사합니다. 덕분에사서 쓰는데 저에겐 참 신세계네요. 하핫, 이정도 음질에다가 인터넷에서 드럼만있는 백킹트랙찾아써도 될것같고, 좋은 제품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에 Shure사의 마이크까지 덥썩 구매해버렸다는;;

  • setmefree 2012.04.09 15:02 신고

    오디오카드 기능이 있다고 하던데 쓸만한가요?
    또 USB2.0, ASIO2 지원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는 한번도 안써봤습니다. ^^
      드라이버 파일을 찾아보니 USB 2.0 포트가 필요하다고 쓰여있네요.
      드라이버는 ASIO라고만 하네요. 어딜 봐도 ASIO2라고 쓰여있지는 않네요.

  • 나날 2012.08.13 00:31 신고

    eband 기능에 있는 노래들. 리프들의 악보는 어떻게 구할 수 있는건가요? 기타 배우는 입장에서 eband 기능이 가장 관심이 가서요.

  • 김현 2016.12.08 11:05 신고

    안녕하세요! boss br-80안에있는 메모리카드 저도 실수로눌러서 포멧되버렸는데 저도 포멧된 파일좀보내주실수있을까요..? 사자마자 가지고놀다가 이렇게되버려서 큰일났습니다.. khk9274@nate.com

  • 김현 2016.12.08 11:06 신고

    너무 오래됬지만... 부탁드립니다

    • 죄송합니다. 답을 한줄 알고 있었네요.
      아래의 페이지에 가셔서 "MICRO BR BR-80 Factory Restore Data v1.02"를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https://www.boss.info/us/products/micro_br_br-80/downloads/


와와페달을 몇년 정도 사용하다 보면 보통 삐걱거리기 시작하기 마련입니다. 삐걱거리지 않더라도 페달의 움직임이 뭔가 부자연스러워 지거나 페달을 밟는 중간에 어디선가 약간씩 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건 위의 사진처럼 기어 부분의 윤활을 목적으로 사용되어 있는 그리스가 굳거나 상태가 안좋아져서 제대로 윤활 역할을 못해서 그렇습니다.



페달의 윗쪽에서 봐도 기어 부분의 윤활제가 말라붙은 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여기에서 삐걱거리고 달그락 거리고 아주 난리입니다.

처음에는 저 부위에 WD-40 같은걸 뿌리면 어떨까 했는데요, 하모니 센트럴 등에 찾아보니 WD-40을 사용하면 처음에는 괜찮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래 묻어있던 윤활제에 안좋은 영향을 미쳐 오히려 더 상태가 나빠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던롭 크라이베이비의 생산시에 사용하는 윤활제가 어떤 것인지 문의를 했더니 일반적인 "리튬 그리스"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옥션에서 튜브 타입의 리튬 그리스를 검색해보니 여러가지 제품들이 나오는데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네요. 5,000~7,000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위의 제품을 실제 받아서 양을 보니 이거 하나면 한 10년간은 페달 유지보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원래 묻어있던 딱딱하고 푸석푸석해진 기존 윤활제를 휴지로 깨끗하게 닦은 후에 리튬 그리스를 막 쳐발랐습니다. 사용량도 얼마 안되니 맘껏 써도 됩니다. 아랫쪽에서도 바르고 윗쪽에서도 바르고, 페달을 앞뒤로 움직여가며 뭔가 서로 닿는다 싶은 부분에는 모두 빼먹지 않고 바릅니다.



윤활제가 듬뿍 발려 있는걸 보니 마음이 다 뿌듯합니다. ^^

다시 뚜껑 닫아서 페달을 밟아보니 한결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어디선가 삐걱거리는 느낌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빨간색으로 표시한 샤프트 부위에도 윤활제가 말라붙어 있었네요. 이 부분도 역시나 똑같이 휴지로 닦아내고서 빨대 같은 긴 물건을 이용해서 리튬 그리스를 발라주고 나니 삐걱거리는 느낌이 씻은 듯이 사라졌습니다.

보통 와와 페달 쓰다가 윤활제 말라서 삐걱 거리기 시작하면 때마침 페달에 대한 정도 떨어질만한 시점이고 해서 중고로 그냥 팔아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리튬 그리스를 이용하면 좀 더 오래 새것같은 기분을 유지하면서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omment +1

  • 좋은정보네요. RMC위자드와를 쓰고 있는데 마침 페달감이 약간 떨어진 상태였는데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 때 가장 걸림돌이 되는건 날이 갈수록 약해지는 의지인 것 같습니다. 특히 재미 없는 운동을 아무런 계획 없이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는 도대체 이게 뭘 위해 운동을 하는건지 모를 경우가 많죠.


저는 안드로이드폰인 HTC 디자이어폰을 사용중인데요, 각종 커스텀 롬이나 커널을 올려서 정말 재미있게 놀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제 평생 가장 꾸준히 운동을 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여러모로 유용하고 고마운 기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위 그림의 4가지 프로그램들이 정말 고마운 프로그램들입니다.


  • 카디오 트레이너 : 런닝, 워킹을 GPS로 트래킹하여 기록하고 차트를 통해 경쟁하게 해줍니다.

  • Sit Ups : 윗몸 일으키기

  • Push Ups : 푸쉬업

  • Squats : 스쿼트. 앉았다 일어났다(?)


아이콘 모양 보시면 알겠지만 Sit Ups와 Push Ups, Squats는 같은 회사에서 나온 비슷하게 동작하는 프로그램들입니다. (최근에 Pull Ups가 추가되었더군요. 턱걸이입니다)



카디오 트레이너


먼저, 워킹을 위한 카디오 트레이너 먼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에는 매일매일 달리기를 했었는데, 2~3주에 한번씩은 발목이나 사소하게 다치는 경우가 많아서 매일 운동을 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걷기를 선택했습니다. 운동 강도는 약하지만 죽으나 사나 매일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걷기죠.



대략 위의 그림과 같이 현재의 지도와 함께 얼마나 걸었는지, 칼로리는 얼마나 소모가 되었는지, 속도는 어느 정도이고 소요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계속 기록을 해줍니다. GPS를 이용해서 기록을 해주고요,


별도로 판매하는 애드인 모듈이나 유료버전에는 다이어트를 위한 프로그램도 있고, 자신의 예전 기록과 경쟁하게 해주는 모듈도 있습니다. 이거 피 마릅니다. 걷는 도중에 계속 "현재 100m 앞서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알려줍니다. 레이싱 게임의 고스트 카 같은걸 실제로 하게 해주는 겁니다. 신호등이라도 걸릴라치면 압박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하루 하루 열심히 운동을 하면 위의 그림과 같이 히스토리를 쌓아줍니다. 총 운동 횟수와 거리, 칼로리 등을 계속 누적해서 기록해줍니다.



운동 기록이 쌓이면 이게 현재 위치로부터 직선 거리로 어디까지 걸어간건지 보여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1월 말부터 매일 출퇴근을 걸어서(합쳐서 11~12km정도) 하기 시작했으니 6개월 정도 한건데요, 직선거리로 하면 상하이나 나고야, 하얼빈 정도 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 지도가 의외로 동기부여가 됩니다. 동물적인 영역 표시 본능이랄지.. ^^



운동 기록을 가지고 전세계 차트를 만들어주는 화면입니다. 전체 순위도 볼 수 있고, 런닝이나 싸이클 등 종목별로도 순위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주일간 54.0km를 걸어서  336위네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다 보면 제 순위 주변에는 대략 비슷한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보시면 알겠지만 비슷한 순위의 사람들과의 차이는 아주 근소해서 순위를 높이기 위해 점심 시간에 보충학습(?)까지도 하게 됩니다. 200m만 더 걸으면 저 위의 "익명" 선수를 이길 수 있는 겁니다. ^^



싯업, 푸쉬업, 스쿼트


싯업, 푸쉬업, 스쿼트는 모두 방식이 동일하니 Sit Ups 어플 하나만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처음 실행하면 먼저 자신의 최고 운동 가능 갯수를 입력하도록 합니다. 제 경우에는 윗몸 일으키기 10개 밖에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10개를 입력 했는데요, 이 값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이 효율적인 계획을 짜줍니다.


보통 이런 근력 운동을 할 때에는 세트 단위로 하게 됩니다. 코치가 있다면 알아서 세트수나 세트당 운동 갯수를 조절해주기도 하고, 쉬는 시간도 정해주고, 쉬는 시간 끝나면 다시 운동 하도록 시키고 해서 운동하는 사람의 의지가 약해졌을때에도 제대로 운동을 하게 해주는데요, 이 어플이 하는 역할이 바로 이겁니다.


10개가 가능하다고 대답을 하니 처음에 4세트로 운동을 시킵니다. 각 세트별로 5-6-4-5 이렇게 하게 됩니다. 최고 10개가 가능한 사람이니 쉬면서 하면 각각의 세트들은 무리가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이 계획을 아래와 같이 보여주며 운동을 하게 하고요, 운동을 마치고 "Done" 버튼을 누르면 타이머가 돌아서 쉬는 시간을 알려줍니다. 보통 1분 남짓 쉬게 해주고요, 쉬는 시간이 끝나면 가차 없이 운동 하라고 호루라기를 붑니다. 



열심히 운동을 하다 보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세트수를 늘려주기도 하고 세트당 운동수를 늘려주기도 하고, 쉬는 시간의 길이를 조절해주는 등 운동 강도를 조절해줍니다. 운동을 마치고 나면 힘들었는지 쉬웠는지, 괜찮았는지 물어보는데요, 여기에 답하면 다음 날 운동을 할 세트수 등에 반영이 됩니다. 힘들면 힘들었다 정직하게 답하면 됩니다.


이렇게 운동을 하면 날짜별로 아래와 같이 기록을 해줍니다. 처음에는 너무 설렁설렁 시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의외로 효과도 좋고 2달이 안되어서 윗몸 일으키기와 푸쉬업 모두 하루에 200개 정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둘 다 처음엔 10개로 시작했는데 말이죠. 


이들 운동은 물론 매일 꼬박꼬박 하지는 않았습니다. 1주일에 3회 정도 목표로 싯업, 푸쉬업, 스쿼트를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어플들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운동 요령 설명이 있습니다. 그림으로 보니 학교 다닐 때 하던 윗몸 일으키기와는 방법이 다른데요, 어떻게 하던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든 100개쯤 하고 나면 인간의 형상이 아닌건 마찬가지입니다. ^^



어쨌거나 제대로 헬스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유튜브를 찾아보고 운동하게 되더군요. 아래는 정말 제대로 윗몸 일으켜기를 하는 요령입니다. 다른 운동들도 찾아보세요.




아래는 푸쉬업 연속 100개를 목표로 한 경우 거의 만랩(?)에 가까와진 모습입니다. 세트수를 늘려서 저렇게 비연속으로 200개 정도 하게 합니다. 몇일 지나고 나면 연속으로 100개 할 체력이 된다고 판단을 하고 시키겠죠. 아직은 100개 연속으로 하라고 안시키고 저렇게 많은 세트에 걸쳐 200개 하라고 시키네요.




의지가 부족해지면 이런 기기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사실 옆에서 잔소리 해주는 사람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큽니다. 운동이나 등산 등을 할 때에 꼭 누군가와 함께 하라고 하는데요, 역시 마찬가지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안드로이드 뿐만이 아니라 아이폰에도 Run Keeper등 각종 Fitness 관련 훌륭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 가뜩이나 애플 빠돌이라서 아이폰 한번 써보고 싶은데 제 운동 기록들이 모두 이 디자이어 폰에 들어 있으니 폰을 바꿀수가 없네요. ^^


이건 여담인데요. 생각해보니 저는 예전에(11년전) 담배도 PDA로 끊었습니다. 그땐 PalmPilot 기종의 PDA를 사용했었는데요, "Quit!"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것도 역시 처음에 흡연량을 입력하면(30까치라고 입력했던 것으로 기억) 타이머 돌려서 특정 시간에 담배를 피우라고 알람을 울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게 갈수록 피우는 간격이 늘다가 결국 두어달 지난 후 마지막 날에는 하루 한까치만 피우고 그 다음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담배를 끊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저는 기계가 시키는 일이라면 다 하는 것 같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목표만 달성하면 되는거죠. ^^



Comment +9

  • 호오 이런 좋은 어플이 있었네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ㅠ 종이에 적고 시간체크하면서 운동하고있답니다. 6주 프로젝트에 이 글을 링크해도 괜찮을까요?

  • 저는 구글 서비스를 거의 다 쓰고 있는데 안드로이드를 영입하면서 의존도가 더욱 커져버렸어요 (+__)a 구글이 문 닫는날이 세상과의 모든 연결이 끊기는 날일지도 모르겠네요;;;;

  • 오옷 좋은 어플이네요. 갤탭쓰고있는데 무거워서;; 갤스폰하나 사야겠어요 어플정보 감사드립니다~

  • 좋네요~! 트윗에서 보고 건너왔습니당 ^^ 그나저나 아이폰용은 아직 없는 건가요? 뻔한 질문이긴 합니다만! ^^; 잘 보고 갑니당~!

  • 박보상 2011.07.23 17:37 신고

    잘보았습니다.. ^^*
    그런데요.. 제가 카디오트레이너..베타버전을 쓰고있는데요..
    시간 설정이 되어있어서..(제가 설정했겠죠? ㅋㅋ) 시간되면 운동할시간이라구 닥달? 을 하거든요? ㅋㅋ
    이거 설정.. 어디서 해제하죠?.. ㅠㅠ
    사용설명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 ^^*

    • Settings의 Notification Settings 아래에 보니 Exercise Notifications 가 있네요. 이걸 꺼주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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