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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를 버릴 수 없는 이유(운동 때문에...)

장난감 이야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 때 가장 걸림돌이 되는건 날이 갈수록 약해지는 의지인 것 같습니다. 특히 재미 없는 운동을 아무런 계획 없이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는 도대체 이게 뭘 위해 운동을 하는건지 모를 경우가 많죠.


저는 안드로이드폰인 HTC 디자이어폰을 사용중인데요, 각종 커스텀 롬이나 커널을 올려서 정말 재미있게 놀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제 평생 가장 꾸준히 운동을 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여러모로 유용하고 고마운 기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위 그림의 4가지 프로그램들이 정말 고마운 프로그램들입니다.


  • 카디오 트레이너 : 런닝, 워킹을 GPS로 트래킹하여 기록하고 차트를 통해 경쟁하게 해줍니다.

  • Sit Ups : 윗몸 일으키기

  • Push Ups : 푸쉬업

  • Squats : 스쿼트. 앉았다 일어났다(?)


아이콘 모양 보시면 알겠지만 Sit Ups와 Push Ups, Squats는 같은 회사에서 나온 비슷하게 동작하는 프로그램들입니다. (최근에 Pull Ups가 추가되었더군요. 턱걸이입니다)



카디오 트레이너


먼저, 워킹을 위한 카디오 트레이너 먼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에는 매일매일 달리기를 했었는데, 2~3주에 한번씩은 발목이나 사소하게 다치는 경우가 많아서 매일 운동을 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걷기를 선택했습니다. 운동 강도는 약하지만 죽으나 사나 매일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걷기죠.



대략 위의 그림과 같이 현재의 지도와 함께 얼마나 걸었는지, 칼로리는 얼마나 소모가 되었는지, 속도는 어느 정도이고 소요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계속 기록을 해줍니다. GPS를 이용해서 기록을 해주고요,


별도로 판매하는 애드인 모듈이나 유료버전에는 다이어트를 위한 프로그램도 있고, 자신의 예전 기록과 경쟁하게 해주는 모듈도 있습니다. 이거 피 마릅니다. 걷는 도중에 계속 "현재 100m 앞서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알려줍니다. 레이싱 게임의 고스트 카 같은걸 실제로 하게 해주는 겁니다. 신호등이라도 걸릴라치면 압박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하루 하루 열심히 운동을 하면 위의 그림과 같이 히스토리를 쌓아줍니다. 총 운동 횟수와 거리, 칼로리 등을 계속 누적해서 기록해줍니다.



운동 기록이 쌓이면 이게 현재 위치로부터 직선 거리로 어디까지 걸어간건지 보여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1월 말부터 매일 출퇴근을 걸어서(합쳐서 11~12km정도) 하기 시작했으니 6개월 정도 한건데요, 직선거리로 하면 상하이나 나고야, 하얼빈 정도 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 지도가 의외로 동기부여가 됩니다. 동물적인 영역 표시 본능이랄지.. ^^



운동 기록을 가지고 전세계 차트를 만들어주는 화면입니다. 전체 순위도 볼 수 있고, 런닝이나 싸이클 등 종목별로도 순위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주일간 54.0km를 걸어서  336위네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다 보면 제 순위 주변에는 대략 비슷한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보시면 알겠지만 비슷한 순위의 사람들과의 차이는 아주 근소해서 순위를 높이기 위해 점심 시간에 보충학습(?)까지도 하게 됩니다. 200m만 더 걸으면 저 위의 "익명" 선수를 이길 수 있는 겁니다. ^^



싯업, 푸쉬업, 스쿼트


싯업, 푸쉬업, 스쿼트는 모두 방식이 동일하니 Sit Ups 어플 하나만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처음 실행하면 먼저 자신의 최고 운동 가능 갯수를 입력하도록 합니다. 제 경우에는 윗몸 일으키기 10개 밖에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10개를 입력 했는데요, 이 값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이 효율적인 계획을 짜줍니다.


보통 이런 근력 운동을 할 때에는 세트 단위로 하게 됩니다. 코치가 있다면 알아서 세트수나 세트당 운동 갯수를 조절해주기도 하고, 쉬는 시간도 정해주고, 쉬는 시간 끝나면 다시 운동 하도록 시키고 해서 운동하는 사람의 의지가 약해졌을때에도 제대로 운동을 하게 해주는데요, 이 어플이 하는 역할이 바로 이겁니다.


10개가 가능하다고 대답을 하니 처음에 4세트로 운동을 시킵니다. 각 세트별로 5-6-4-5 이렇게 하게 됩니다. 최고 10개가 가능한 사람이니 쉬면서 하면 각각의 세트들은 무리가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이 계획을 아래와 같이 보여주며 운동을 하게 하고요, 운동을 마치고 "Done" 버튼을 누르면 타이머가 돌아서 쉬는 시간을 알려줍니다. 보통 1분 남짓 쉬게 해주고요, 쉬는 시간이 끝나면 가차 없이 운동 하라고 호루라기를 붑니다. 



열심히 운동을 하다 보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세트수를 늘려주기도 하고 세트당 운동수를 늘려주기도 하고, 쉬는 시간의 길이를 조절해주는 등 운동 강도를 조절해줍니다. 운동을 마치고 나면 힘들었는지 쉬웠는지, 괜찮았는지 물어보는데요, 여기에 답하면 다음 날 운동을 할 세트수 등에 반영이 됩니다. 힘들면 힘들었다 정직하게 답하면 됩니다.


이렇게 운동을 하면 날짜별로 아래와 같이 기록을 해줍니다. 처음에는 너무 설렁설렁 시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의외로 효과도 좋고 2달이 안되어서 윗몸 일으키기와 푸쉬업 모두 하루에 200개 정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둘 다 처음엔 10개로 시작했는데 말이죠. 


이들 운동은 물론 매일 꼬박꼬박 하지는 않았습니다. 1주일에 3회 정도 목표로 싯업, 푸쉬업, 스쿼트를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어플들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운동 요령 설명이 있습니다. 그림으로 보니 학교 다닐 때 하던 윗몸 일으키기와는 방법이 다른데요, 어떻게 하던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든 100개쯤 하고 나면 인간의 형상이 아닌건 마찬가지입니다. ^^



어쨌거나 제대로 헬스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유튜브를 찾아보고 운동하게 되더군요. 아래는 정말 제대로 윗몸 일으켜기를 하는 요령입니다. 다른 운동들도 찾아보세요.




아래는 푸쉬업 연속 100개를 목표로 한 경우 거의 만랩(?)에 가까와진 모습입니다. 세트수를 늘려서 저렇게 비연속으로 200개 정도 하게 합니다. 몇일 지나고 나면 연속으로 100개 할 체력이 된다고 판단을 하고 시키겠죠. 아직은 100개 연속으로 하라고 안시키고 저렇게 많은 세트에 걸쳐 200개 하라고 시키네요.




의지가 부족해지면 이런 기기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사실 옆에서 잔소리 해주는 사람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큽니다. 운동이나 등산 등을 할 때에 꼭 누군가와 함께 하라고 하는데요, 역시 마찬가지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안드로이드 뿐만이 아니라 아이폰에도 Run Keeper등 각종 Fitness 관련 훌륭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 가뜩이나 애플 빠돌이라서 아이폰 한번 써보고 싶은데 제 운동 기록들이 모두 이 디자이어 폰에 들어 있으니 폰을 바꿀수가 없네요. ^^


이건 여담인데요. 생각해보니 저는 예전에(11년전) 담배도 PDA로 끊었습니다. 그땐 PalmPilot 기종의 PDA를 사용했었는데요, "Quit!"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것도 역시 처음에 흡연량을 입력하면(30까치라고 입력했던 것으로 기억) 타이머 돌려서 특정 시간에 담배를 피우라고 알람을 울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게 갈수록 피우는 간격이 늘다가 결국 두어달 지난 후 마지막 날에는 하루 한까치만 피우고 그 다음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담배를 끊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저는 기계가 시키는 일이라면 다 하는 것 같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목표만 달성하면 되는거죠. ^^



방사능이나 측정해볼까 해서...

장난감 이야기


가세가 기울어... 집이 좁아져서... 악기들 놓을데가 없어서 조금 내다 팔았습니다.
막상 돈 생기니 뭘 할까 하다가...
 
이베이에 보니 일본 원전 사고 때문인지
가이거 계수기 같은 방사능 관련 기기들이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네요.
암튼, 그래서 본격 방사선 시대를 맞이해서 저도 하나 질렀습니다.

근데, 페달 사던 버릇이 남아서인지.. 신형보다는 빈티지로...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동작하네요.
제대로 2012년을 맞이하려면 조만간 부품들도 갈아줘야하고 캘리브레이션도 해주고 해야 하지만...
그냥 생긴게 빈티지 하고 예뻐서 2012년 되기 전까지는 장식용으로... ㅋㅋ

일단 서울 역삼동의 방사능은 거의 없네요... 0.2~0.3 정도...


근데, 받아놓고 보니까...
소련군이 쓰던 우크라이나제 방사능 측정기를 살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이쪽이 웬지 더 확실한 공포 분위기 조성이 가능한거 같기도 한데 말이죠...
마치 미제 빅머프와 러시아제 빅머프의 차이 같네요. ^^

이거 들고 방사능 측정하면서 지하철 타면... ㅋㅋㅋ-


Cowon A2

장난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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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MP3 재생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상품화 한 곳이 거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이후에도 MP3 플레이어와 PMP등을 계속 만들어 왔는데 사실 인지도 면에서는 iPod나 아이리버 등에 좀 많이 밀립니다.

A2는 강남구청이나 그런 동영상 교육 사이트에서 연동 서비스를 내놓아서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PMP입니다. 처음 이 넘을 봤을땐 사실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좀 놀랐습니다. 거진 PSP와 같은 크기라 과연 손쉬운 휴대가 가능할 것인가 의심이 가더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모바일 기기들 중에 제일 손이 가지 않는 녀석이 바로 PSP인데 이 A2도 거의 같은 크기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별로 장점이 없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발견한 장점은 하드 디스크의 위력입니다. 30GB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있고 USB에 연결을 하면 곧장 하드디스크로 마운트가 되니 미디어들을 옮기기는 참 편합니다. PSP나 제 포켓 PC 핸펀의 경우에는 모두 메모리 카드가 1GB 정도라 항상 “바닥”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인코딩을 해줘야만 제대로 동영상등을 옮길수가 있었습니다. A2는 물론 역시 인코딩을 해줘도 되기는 하지만 넉넉한 용량이 뒷받침 되니 그냥 옮겨도 되고 해서 의외로 편리합니다.

두번째 장점은 TV에 연결해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겁니다. 480p 정도의 화질을 보여주는데 물론 본격 셋탑박스에는 미치지 않지만 휴대용 기기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괜찮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세번째 장점은 USB 호스트 기능으로 다른 디카 등의 파일을 옮겨다 놓을수 있다는 겁니다. 이건 USB 외장 하드 디스크 기능과 더불어 이 놈의 활용도를 꽤 넓혀줍니다. 디카의 메모리가 모자르는 경우 잽싸게 A2에 사진들을 모두 옮겨 놓으면 됩니다.

네번째 장점은, 코원 특유의 사운드 효과들입니다. BBE라던가 M3B, MPE, 3DS등 각종 효과들이 가뜩이나 분해능이 떨어지는 Divx나 MP3 파일등의 고압축 미디어 파일들의 단점을 잘 보완해줍니다. 사운드에 대해서 그렇다는 것이고 영상에 있어서는 조금 이런 면이 부족합니다.

다섯번째 장점은, 텍스트 뷰어를 이용해 e-book 리더로 사용한다거나 라디오를 내장하고 있다거나, 방송 녹화 기능등의 소소하지만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보기보다 가지고 놀기 재미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단점도 꼽자면 참 많습니다.

일단 크기가 제일 그렇구요, 반복 사용하다보면 어려움은 없으나 처음 사용하는 사람을 당황하게 만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특히, 전원 스위치가 동작하는 방식이 다른 기기들과는 조금 다른거 같습니다. 그리고 USB 케이블을 꽂았을 때의 충전 여부 같은 것이 HOLD 버튼에 따라 동작이 바뀌는거 같은데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메뉴얼을 잘 읽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사실 메뉴얼 읽어보기가 귀찮은 경우가 더 많아서.. ^^

DMB 모듈을 별도로 가져다 달아야 하는건 물론 이 기기가 나온 시기와 관련되어 어쩔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사용하기 정말 힘듭니다. 만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주머니에서 PMP를 꺼내고 다른 주머니에서 DMB 모듈을 꺼내서 조립하고 안테나를 길게 뽑아서 봐야 하는게 쉽지많은 않더군요.

그리고, DMB 모듈의 수신 감도가 일반 DMB 휴대폰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휴대폰보다 훨씬 긴 안테나가 달려 있는데도 그러니 좀 이해하기가 힘이 듭니다.

동영상 플레이어가 쓰기가 별로 쉽지 않습니다. 빨리가기/되감기 등의 트릭 플레이가 가능한 점은 높이 사고 싶지만 가끔씩 자막이 제대로 인식이 안되는 등의 아쉬운 점들이 좀 있고, 생각만큼 손쉽게 동영상을 플레이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냥 자동으로 마지막에 보던 부분을 북마크 한다던지 하는 그런 세심한 배려가 아쉽습니다. 이 부분은 엑스박스의 XBMC나 리눅스에서 사용하는 Freevo 등을 참고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PMP 기종들도 마찬가지지만 플랫폼이 오픈되어 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뜻 보기에 운영체제가 리눅스가 아닌가 싶은데 하드디스크의 특정 영역에 바이너리를 만들어 갖다 놓으면 메뉴를 통해 실행할 수 있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풀려있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MAME만 올려도 활용도가 훨씬 좋아지지 않을까요? ^^

물론, 아쉬운 점들도 많지만, 국내 멀티 미디어 플레이어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제품이라는 점, 그리고 해외의 웬만한 제품들에 비교해도 스펙상으로나 기능상으로 전혀 꿀리지 않는 제품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원목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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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주치게된 라디오입니다. 빈티지 제품이 아니고 요즘 싸게 재현해놓은 제품입니다. 나무로 된 케이스가 예뻐 보여서 하나 가져다 거실에 놓아 두었습니다. 생긴건 저희 옛날 시골집에 있던 미제 제니스 라디오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놈은 원래 어느 회사 모델을 재현해놓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건 이 녀석은 메이드 인 차이나입니다. ^^

1개의 로터리식 AM/FM 선택 스위치가 있고요, 나머지는 주파수 조절 다이얼과 볼륨입니다. 가운데 동그란 놈은 시계인줄 알았는데 그냥 주파수 표시부입니다. 윗쪽은 FM 주파수, 아랫쪽은 AM 주파수네요. 라디오를 켜면 은은한 구식 라이트가 불을 밝혀줍니다.

라디오 수신 성능은 그냥 그렇습니다. 요즘의 디지탈 튜너와는 달리 주파수를 다이얼로 조절해야 하고요, 감도도 별로 안좋습니다. 안테나 선을 길게 늘여주니까 그나마 조금 나아졌습니다.

우스운건 옆쪽에 카세트 테이프를 넣어 재생할 수 있는 조그만 카세트 재생기가 붙어있습니다. 재생과 빨리 돌리기밖에 안되지만 집에 굴러다니던 옛날 카세트 테이프를 재생해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집에는 카세트 테이프를 들을 기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_-)

이걸 사고 나니 이젠 나무 다리와 자바라 문이 달린 가구처럼 생긴 옛날 테레비(!) 하나 사고 싶어졌습니다. 아직 만들어 파는데를 발견 못했는데 케이스라도 구할 수 있으면 액정 패널 넣어서 예쁘게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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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거 말입니다.

팔자에 없던 P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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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갖고 싶은 생각이 없던 PSP가 손에 들어왔네요. 화면이 시원하게 큰 점, 무선 랜을 내장하고 있는 점 등이 좋네요. 무선랜을 통한 멀티 플레이어 게이밍은 참 괜찮은거 같습니다.

액정도 시원시원하게 크고 화질도 좋아서 영화를 볼때나 게임을 할 때 좀 더 박력있는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봐야 “모두의 골프” 하나 뿐이지만…

함께 오는 메모리스틱이 소심하게도 32MB짜리네요. 적어도 한 1GB는 있어야 제대로 쓸 수 있습니다. MP3를 가지고 다니거나, 영화를 가지고 다니면서 보거나 하다보면 1GB도 부족할거 같습니다.

어쨌든 PSP가 제게는 그리 크게 쓸모는 없어 보입니다. 보통 노트북 메고 PDA폰 들고 다니는데 PSP까지 짊어지고 다니다니… 공각기동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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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Google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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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Google Earth라는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처음 발표되고 얼마간은 미국이나 유럽의 주요 도시들만 제대로 지원이 되었었는데요, 얼마전에 한국의 몇몇 도시들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참 중독성이 강하네요. 여기 저기 찾아보는 재미가 장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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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로 찾아본 에펠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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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 유명한 미국 LA의 헐리우드 표지판입니다. 하얀색이 실제 간판이고 검정색은 그림자입니다. 촬영 시간이 오후 늦게인지 그림자가 길게 뻗어 있네요.

가본 동네나 아는 동네, 지금 사는 동네만 둘러봐도 참 재미있습니다. 걸어다니며 본 것과 하늘에서 본 모습은 그 느낌이 너무 다릅니다. 근데, 청와대나 군부대들, 북한군 기지 같은 것들도 그냥 여과 없이 다 보여서 걱정입니다. 알카에다가 좋아할거 같은… ^^ Pro버전은 GPS와 연동도 된다니 앞으로 활용성이 무궁무진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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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리집입니다. 집앞에 주차된 차의 색깔까지 보이네요.

친구가 네이버에 구글어스 카페를 만들었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입하시면 재미있는 곳들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어스 카페]

17인치 아이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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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년간 사용중인 아이맥입니다. 처음 들어왔을 때에는 지저분한 집에 이것 하나만 새하얀게 참 안어울렸는데 요즘에는 조금 때가 타서 잘 어울리네요.

대부분의 일들은 다른 PC를 이용하지만 비디오 편집이나 사진 정리, mp3정리, 자작곡 녹음 등은 아직도 이 iMac이 더 편리한거 같습니다. 비록 새 버전의 아이맥이 나왔지만 아직 이놈이랑 한 2-3년은 더 함께 할 거 같네요.

모가지가 돌아가는게 정감이 가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23인치 LCD 모니터를 TV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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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이사갈 때 가지고 있던 TV며 AV 리시버, 5.1 스피커, DVD 플레이어 등등을 모두 다 처분하거나 줘버리거나 하고 갔었지요. 다녀온 다음부터는 그냥 집도 좁고 해서 귀찮아서 옛날에 쓰던 17인치 TV를 가져다가 썼었는데 약간이나마 넓은 집으로 이사하고 나니 이 못생긴 놈을 쓰기가 싫어졌지요.

그래서 찾아보니 마침 TV튜너가 내장된 23인치 LCD 모니터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LG에서도 99만원에 세일하는 제품이 나오고요.. 더 찾아보니 그 반값 정도에 나온 제품들도 있길래 용산 가서 살펴보구선 그냥 사왔습니다.

스피커와 리시버도 한번 사볼까 했는데 마눌님의 압력이 너무도 강해서 하는 수 없이 사진의 셋업으로 당분간을 버티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TV와 XBox, 그리고 옛날 소형 오디오에서 쓰던 스피커 두짝. TV에 그리 음질이 좋지는 않지만 앰프가 내장이 되어 있고 내장 스피커도 있는데 이 스피커가 소리가 너무 거시기 해서 이렇게 외부 스피커도 달아서 함께 씁니다.

XBox는 한때 차에다 달아서 쓰기도 했었던 넘이지요. 직접 불법 개조를 했고요, 무선 AP에다가 연결해놓아서 집의 PC에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 놓으면 XBox에서 편하게 직접 볼 수 있지요.

생전 처음으로 프로그래시브 스캔이 지원되는 TV를 쓰다보니 느낀건데요, 480P나 1080i보다 720P로 Divx를 보는게 화면이 훨씬 더 깨끗한거 같아요.

그리고, 좁은 집일수록 벽걸이 TV가 더 위력을 발휘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실이 좁다보니 벽에 걸어야 어느 정도 시야가 확보되고… ^_^


예전에 쓰던 매킨토시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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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리하다가 예전에 60만화소 디카로 찍어놓은 큐브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2000년이던가? 그때 구입해서 한동안 잘 썼었던 건데, 당시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 때문에 매킨토시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던 기종이죠. 이후에 비싼 값에 팔아서 17인치 아이맥을 샀습니다. 친숙하기는 아이맥이 더 친숙하긴 하지만 매킨토시 큐브의 cool한 모습을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

둘 책상이 없어서 밥상 위에 얹어놓았네요. ^^


새로 전화기를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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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유로 전화기&PDA를 새로 장만했습니다. 그동안 Palm 계열의 PDA들만 사용했었는데 근래 들어 윈도우 CE 계열의 일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아 좀 접해보니 윈도우CE 계열도 많이 좋아진 듯 해서 바꿨습니다.

일단 CPU가 빨라서 좋고, 일반 SD카드를 그냥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돌아 다닐때 영화나 애니, 드라마 같은 것들을 넣어 다니며 볼수 있고요, MP3 플레이어, 100만화소 간단한 카메라 & 캠코더 대용, 일정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무선랜이 내장되어 있고 네스팟이나 CDMA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서 언제 어디서든 메일 확인이나 웹 브라우징을 할 수 있어 편리하네요.

단점이라면 윈도우들의 전형적인 문제인 가끔 가다가 다운된다거나 메모리 정리 하다가 느려지는 등의 문제들이 좀 그렇습니다. 전화기 따위가 다운되다니… 그리고 크기가 좀 애매모호 하다는게… PDA 치고는 작은 편이고 전화기 치고는 무진장 큰편입니다.

화면은 PocketPC용 영화 플레이어인 BetaPlayer로 스타워즈 3의 “그분”이 오시는 장면을 플레이 하는 장면입니다.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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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서 그냥 사왔습니다. 차를 사온건 아니고.. 미니어쳐입니다…

해피해킹 프로페셔널의 키감

장난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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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서 이 키보드를 질렀습니다. 사진의 모습이 회사에서 사용하는 제 데스크탑에서 함께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키감과 키 배치가 너무 좋아서 오래도록 이 키보드를 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이 키보드의 키감에 대해 kldp.org에서 qed님이 달아주신 리플의 내용입니다. 정물화처럼 과도하게 깔끔하게 정리된 제 책상의 모습에 대한 비판부터 시작합니다. ^_^; 사실 저도 일 제대로 할 땐 저렇게 깔끔하게 놔두지 못합니다.


저 모습에서 LCD 받침대와 베젤 사이 공간에 아론 키보드,
모니터 좌측 공간에 케이블 잔뜩.과 pc 본체(위에 올려진 stand와
개인 server용 mini note),
target 3대, 담배갑,면도기(ㅡ.ㅡ; ), 필기류, icd, 안경집 등 잡동사니 이빠이.
사이에 벌려진 책 두권과 노트와 샤프 나부랭이들.
partition벽면마다 뭔가 메모와 print물과 post it투성이.
우측으로 pda, 외장hdd2, 프링글수 통, 종이컵 세개, 또 케이블 잔뜩, 과 티슈통.
노트북 과 거기 딸린 Lite2 옆으로 책들 쌓아둔것 사이로 양말과 손수건, cd들
tall size 컵, 지갑, print out한 manual들…과 책상으로 모자라 선반위의 서류들,
책상옆 의자에 뭔가 잔뜩 든 가방 두개와 노트북 가방과 작업복, 긴 우산.
책상 왼쪽으론 spectrum이 나무박스위에서 열심히 팬돌리구 있네요….
이런걸 두고 카오스라고 하는거겠죠.ㅠ.ㅠ;
사진속의 책상. 정물화처럼 보이네요.ㅠㅠ;

대체 뭘하고 있는건지…
output이 공개적으로 정해진 일정이 아닌,
심정적으로 이때는 나와줘야 한다싶은 때에 안나오고 있으면
정말 사람 피말리죠…

HHKP. 쓰면서 느끼는건데, Lite에 비하자면, 바닥면을 치는 느낌이 좀더
좋고, 반발력이 좀더 덜합니다.
첫날 쳐보고 그 느낌에 반해, 집에 가서도 얼른 회사 가서 치고 앉아있고 싶은
맘까지 들더라는…갖고 올걸 하는…ㅠ.ㅠ;..역쉬 변탠가바여..ㅠ.ㅠ;

차이는 정말 작아보입니다. 단, 그 차이가 명품을 만들었네요.
초기엔 먼지묻을까봐 티슈로 덮어놓고 자리 뜨고 했는데, 그걸로 코풀고나선
걍 다른 놈들하고 똑같은 취급받구 있습니다. 가격 생각하고 아끼자니,
결국엔 키보든데. 비싼 신발 샀다고 들고다니는격이 되버리잖습니까.
아직은 아니지만, 아마, 외근시에 가방에 쑤셔넣어질 운명에 처해지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ㅡ.ㅡ; 딴것보다 커넥터부분의 contact가 접불사태에 처하게
될까봐 그것만 걱정됩니다. 아, 그리고, Fn키를 계속 누르고 있다보면, 얘만
눌려져서 안좋게 될까 싶은 생각꺼정…초기에만..^^;

간단히 키감을 묘사하자면, 석고보다 단단한 암석(혹은 하얗고 큰 뼈)을
머릿속에서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그걸 일반 키보드를 2배정도의 길이비로
확대한 크기정도로(결과적으로 면적비는 4배가 되겠군요. 부피비는 8배가
되겠습니다.ㅡ.ㅡ; ) 잘라내서 앞에 두십시오.
그리곤, 그걸 또 키캡(길이비 2배) 크기만하게, 대신 원통형으로 구멍을 냅니다.
그리곤, 그렇게 잘라내진 원통들을 그대로 그 구멍에 끼워둡니다.
키배열대로 구멍내놓으시면 됩니다.
그리곤 바닥면은 약간 유격을 둔 채로 공기(혹은 기름이나 물같은걸로) 채워놓고
shielding합니다.(측면에서 보면, 수조위에 돌덩이를 올려놓은 형태같겠군요)

자 이제 준비 다 되었습니다.
키 하나를 눌러보십시오. 지그시.. 그러면 수조의 수면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 눌려진 키의 부피만큼의 반발력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완강히 거부하는 수준의 반발력이 아니라, ‘좀 들어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 하는 수준의 반발력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수조의 바닥까지 키가 닿는것이
느껴집니다. 안눌려졌을때와 바닥까지의 깊이을 반정도로 나누고, 그 임계를
넘어서면 포기한듯 푹 눌려집니다.
Lite2를 써보셨다면, 그 바닥에 닿을때의 뭔가 깔끔하고
깨끗하게, 혹은 날카롭게 닿는것이 아니라 뭐랄까 뭉툭하게 닿는듯한,
두꺼운 장갑끼고 어두운데 손을 뻗다가 무언가 물체에 손이 닿는 듯한
느낌을 아실것 같습니다만, pro의 바닥면을 치는 느낌은 그것보다는 좀더
선명한 느낌이 듭니다. 아, 바닥이군. 하는 식인데, 기계식과 비교하자면,
그 선명함은 좀 덜한 감은 있습니다.(하지만 오래 치다보면 정말이지
맨바닥에 대고 타이핑 연습하고 있는것 같은 묘한 기분까지 듭니다.ㅡ.ㅡ;
쿠션감이 틀리달까요^^; )
그리고 이제 보통때처럼 타이핑을 해보십시오.
빨리 치면 칠수록, 마치 수조에 밀려들어간 키의 압력이 다른 키들을 밀어내서
생기는 반탄력같은게 있는것같은 착각에 빠져듭니다.
분명 키들간의 인과성은 전혀 없는데 말이죠. 고속으로 갈수록, 키에서
손가락 끝이 떨어지는 것과 거의 동시에 키가 밀려올라오는, 어떤때는 키가
더 먼저 올라오는 듯한 착각에 빠져듭니다.

여기서, 재료로 암석을 이야기한것은 두가지 이유때문인데,
눌릴때와 올라올때의 서걱서걱한 느낌과 소리(그리고 밀폐된 곳에 키를 밀어넣으면서 공기가 살짝 새어나오는 듯한 ‘피식’거림같은 촉각과 청각적인 느낌의
전달을 위해서와, 키를 누를때 느껴지는 중량감이랄지 무게감이랄지 하는걸
표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키 자체는 아마 뼈로 만들어진 듯한 느낌이 들고,
원통형의 실린더를 위아래를 오갈때의 느낌이란건 그만큼 키가 흔들리는
느낌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참 타이핑 하다가, Lite를 쳐보면, 반발력과 바닥면을 치는 느낌의
둔중함 말고는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안가보고 후회하느니 가보고 후회한다는 주의라, 완전 미친넘 모드로 전환해서
걍 질러버렸습니다.^^;

youlsa님이 키감때문에 일이 즐거워지셨다는 말씀, 거짓이 아니었습니다.
저역시 그렇고, 안그래도 vi위주였지만, 다른 editor를 쓰기가
더 싫어졌습니다. 왜냐구요? 단지 제게서 좀더 타이핑할 기회를 빼앗아버리기
때문에 말이죠.ㅠ.ㅠ; 정말 단순코더….ㅠ.ㅠ;
(하나 더 사고 싶은 맘 굴뚝같았지만, 정말 꾹꾹 참았습니다^^Wink

간단하게 적는다는게 너무 길어졌습니다.
사실 “어떻게 설명이 안됨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제 묘사(?) 에 동의하지
않으실것도 같습니다. 걍 이 느낌을 이곳에 적어보고 싶었는데,
이 사진을 보니 여기 안적을수가 없겠더군요^^;

그럼 좋은 하루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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