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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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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카메라, 폴라폭스 아이온... SUV들은 보통 뒤가 잘 안보이는데요, 제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행중에는 괜찮은데 주차장에서 후진할 때에는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지, 차 뒤에서 놀고 있는 어린아이들이 있는지 몇차례 내려서 확인을 한 후에 후진을 하게 됩니다. 때마침 날씨도 좋고 가격이 저렴한 후방 카메라를 발견해서 설치하게 되었네요. 폴라폭스의 EyeOn이라는 제품입니다. 번호판의 한쪽 나사를 떼어내고 설치하는거라 작업도 쉽고 모양도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후방 카메라라고 하면 비쌀줄 알았는데 이 제품은 2만원대로 저렴해서 좋네요. 무쏘 스포츠의 테일 게이트는 볼트만 16개 풀어내면 바로 번호판 볼트가 나옵니다. 우측의 볼트를 떼어내고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배선상의 문제는 없는데 이 선을 실내로 끌어 들이는게 조금 문제입니다. ..
Mio 138 그동안에도 쓰던 네비(DCN-500)가 있었는데 CD롬으로 데이타를 업데이트를 해주는 방식인데 이 CD가 생각만큼 싸지가 않더군요. DCN-500은 기능도 심플하고 리모콘으로 작동하게 되어 있는데다가 좌석 아랫쪽에 안보이게 설치해둘 수 있어서 깔끔하고 해서 좋기는 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새 네비를 구입했습니다. MIO-138이라는 요즘 한참 인기를 끌고 있는 기종인데요, 보다시피 디스플레이가 내장되고 터치 스크린으로 동작이 가능한 스탠드얼론 기종입니다. 내장 배터리가 4시간 이상 동작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선이 없어도 별 불편함은 없습니다. 거치대에 기기만 꽂아놓고 쓰면 되죠. 이전 버전은 지도가 미오맵이라는 자체 지도를 사용했었는데 기능이 그다지 많지 않은 맵이었다고 합니다. 열성 사용자들의 강력한 ..
생각보다 컸던 미끄럼틀… 그간 실어나를만한 무겁거나 큰 물건이 없었는데 몇일전에 아들네미 한준이의 사촌 누나 시연이가 쓰던 미끄럼틀을 집으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지고 나올 때에는 별것 아닌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피가 크고 불규칙하게 생겨먹어서 짐칸에 싣고 묶는게 생각만큼 용이하지 않더군요. 어찌어찌 실어와서 조립을 하고 보니 거실에 꽉 차는 듯한 위압감이 대단합니다. 높이도 생각보다 높아서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미끄럼틀에 맞추기 위해서라도 넓은 마당이 있는 큰 집으로 이사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암튼, 어렵게 옮겨서 설치해주고 나니 우리집 원숭이는 원래의 사용법과는 반대로 미끄러지는 쪽으로 기어 올라가서 계단으로 내려오는걸 더 좋아합니다. ^^ 암튼, 화물은 중량이 아니고 부피라는 당연한 사실을..
간만의 작업. 오토라이트… 예전에 동호회에서 공구했던 오토라이트를 몇달째 짐칸에 가지고만 다니다가 드디어 달았습니다. 오토라이트가 뭐냐면 차 주변의 빛의 밝기에 따라 단계별로 미등과 전조등을 자동으로 켜주고 꺼주는 기능을 하는 간단한 장치입니다. 보통 고급차에는 기본 장착되어 나오는거 같은데 무쏘 스포츠는 저급 화물차라 당연히 없습니다. -_- 설치는 간단합니다. 선을 찾는게 제일 힘든 일인데요, 보통 동호회에 가보면 차량별 배선은 대략 알 수 있습니다. 필요한 선이 4개 정도 되는데요. 전조등 신호선, 미등 신호선, B+선 (시동이 걸리면 신호가 뜨는 선입니다), 접지선. 이렇게 4개입니다. 무쏘 스포츠의 경우에는 핸들 박스를 풀면 모두 나오더군요. 문제는 센서의 위치인데, 공구로 구입한 오토라이트 장치의 센서가 무척 예민합니다..
비오는 날 3인용 소파를… 이 3인용 소파가 지금까지 날랐던 짐 중 가장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일단 크기도 크기지만 도중에 집중호우를 만나서 비 피하려고 잔머리 쓰다가 비만 더 맞고… 암튼, 따뜻한 햇별에 말리고 나니 소파 상태도 양호하게 되돌아 왔습니다. 그나저나 복도식 주공아파트들은 소파를 나르기엔 너무 좁네요. 중간중간에 자전거를 묶어놓은 집도 있고 해서…
1인용 소파 운반. 드디어 옮겼습니다. 이 1인용 소파는 이사하고 애 태어나고 집안 가구배치 바꾸고 그러는 도중에 집과 친정(?)을 3번 정도 오간거 같네요. 집이 좁으니…. 1인용 소파는 비교적 수월한 화물인거 같습니다. 적재함 문을 열고 갈 필요도 없고, 심지어는 깔깔이로 묶어줄 필요도 없고요. 손쉽게 옮겼습니다.
화물 운송의 어려움… 탁구대가 생각보다 나르기가 힘드네요. 무게도 무게려니와 그 생겨먹은 모양때문에 적재함에 올리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차야 긁히건 말건 우겨 넣었습니다. 게다가 금호동 산 꼭데기부터 강남까지 오려니 언덕도 많고 얼마나 불안했었는지… 화물 운송의 어려움은 부피와의 싸움/절묘한 운전술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차 나온지 4개월.. 대시보드 탈거에 대해... 대시보드와 계기판들이 차 나온 다음부터 지금까지 거의 조립되어 본 적이 없습니다. 이거 하나 하고 나면 저거 또 하고 싶고 그래서 이리 뜯고 저리 뜯고… 쌍용 정비공장 들어갔더니만 제발 좀 작작 하랍니다. ^_^
XBOX 달기. 무쏘 스포츠에는 최상급 오디오가 CD 한장 달랑 플레이 되는 오디오입니다. 그래서 저는 따로 대우 AKV-0500이라는 인대쉬 TV 겸용 CD 오디오를 구입했습니다. 좀 다니다 보니 CD체인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 저것 살펴보던 중 욕심이 생겨 결국에는 DVD 체인저를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는데요, 결국 포기했습니다. 대신 집에 놀고 있는 엑스박스가 있어서 그걸 그냥 달아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웬만한 CD 체인저보다 훨씬 좋습니다. ^_^ MP3, Divx, DVD등을 플레이할 수 있고요, 엑스박스 전용 게임은 물론 MAME를 깔아서 제비우스, 라이덴, 야구, 미스터 도 등의 오락실 게임들을 할 수 있네요.
적재함 파워 아울렛 다른 차에는 다 있는거 같은데 무쏘 스포츠에만 없는거 같습니다. 쏘나타용 파워 아울렛을 몇달간 가지고만 다니다가 드디어 짐칸에 달았습니다. 야간에 작업등이나 냉장고, 청소기 등을 연결해서 쓰면 아주 유용할거 같습니다.
핸즈프리 선을 깔끔하게.. 무쏘 스포츠에는 아주 좋지는 않지만 어쨌든 핸즈프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근데, 연결 잭만 나와 있고 핸드폰을 어디다 두라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보통은 선을 길게 늘여서 기어 위에 두던가 하는데 아무래도 보기가 안좋아서 어차피 쓰지 않는 재떨이로 핸즈프리 배선이 나오도록 해봤습니다. 제 핸펀이 마침 재떨이에 딱 맞는 크기라 깔끔하고 좋네요.
순정 원격시동기 안테나 개선 무쏘 스포츠의 순정 원격시동기의 도달거리가 좀 많이 짧더군요. 개선책을 모색하던 중에 안테나를 외부로 빼놓을 수 있다는걸 알고 해봤습니다. 대략 40-50% 정도 개선되네요. 근데 밖에서 보면 안테나가 저렇게 민망하게 잘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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