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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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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의 충격을 가민 840으로 극복(?) 백만년만의 설악 그란폰도 지난 주말의 설악 그란폰도는 충격이었습니다. 작년의 코로나 mRNA 백신 후유증과 수험생 뒷바라지, 여러 사건사고들로 운동을 거의 못했지만, 그렇다고 불과 1년 반만에 체중이 20kg이나 쪘을줄은.. ㄷㄷㄷ 맞는 옷도 없고 자전거도 몸도 이래저래 엉망진창인 상태로 새벽 2시에 차를 몰아 인제를 향했는데.. 불과 5km 달리고 장경인대가 와서 .... 설렁설렁 대충대충.. 열차 지나가도 탑승도 못하고.. 안전(!)한 우회전도 못하고... 결국 5시간여만에 간신히 메디오폰도 코스를 다 달리긴 했는데, 구룡령은 거의 기어서 올라가고 조침령에서는 여러번 내렸습니다. 업힐을 빨리는 못올라가도 절대 멈추지는 말자는 나름의 철칙이 있었는데.... ㅠ_ㅠ 암튼, 이번 설악은 여러모로 심기일전의..
또 하나의 가민.. (feat. 확찐자) 3~4월에 코로나-19때문에 일도 못하고 자전거도 못타고 맨날 집에서 혼자 애 보느라 폼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각종 파워 수치들 작살난것도 까무라칠 정도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몸무게 인생 PR 갱신.. ㅠ_ㅠ 몇일전 ᅟ큰 결심을 하고 저울(체중계라 하기 부끄러움)에 올라봤다가 진심 깜짝 놀랐습니다. 가뜩이나 로뚱인데 이젠 슈퍼 로뚱.. 일이 잘 안풀리면 가민 사서 해결하는게 자덕의 미덕이죠. 그래서 가민 체중계 하나 들였습니다. 체중, BMI뿐만 아니라 체지방 비율, 체수분, 근육량, 골밀도 등등을 측정해서 가민 Connect에 쏘아서 매일매일 그래프를 그려주네요. 이젠 근육량 PR 찍네 마네, 체지방 PR 찍네 마네 하게 생겼습니다. 게다가 까딱 잘못 설정하니 체중계에 오를 때마다 온 동네방네 소문을 ..
Wanna Pizza? 0.2 가민 시계나 Edge 기종들을 이용해 운동을 하면 피자 몇조각을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데이타 필드 Wanna Pizza? 0.2 버전을 릴리즈 했습니다. ^^ https://apps.garmin.com/ko-KR/apps/9e0377c7-f999-4371-b4a8-e0cbfceaa541
헬스 자전거로 Zwift 즐기기 (1) Zwift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일반 로라나 스마트 로라에 자전거를 올려서 페달을 밟으면 전 세계인들과 경쟁하게 되는 온라인 자전거 게임입니다. 작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 한동안 와후 키커라는 비싼 스마트 로라를 사서 꽤 즐겁게 즐겼었는데요, 로라를 집안 사정으로 팔아버리게 되면서 마땅히 Zwift를 즐길 방법이 없어졌습니다. 집안을 둘러봐도 그나마 제일 비슷하게 생긴게 아내가 다이어트를 위해 얻어온 헬스 자전거, 숀리 엑스 바이크라고 하는 이름을 가진 십몇만원 한다는 실내용 자전거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센서류가 없기 때문에 이대로는 Zwift 플레이가 불가능합니다. 때마침, 올해 시즌에 쓰려고 새로 산 페달형 파워미터인 가민 벡터2가 도착했습니다. 파워값만 제대로 나오면 Zwift 플레이에 아무..
저렴 파워미터, PowerPod... 행사용(?) 카본 자전거에는 4iiii의 크랭크 부착형 파워미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워미터를 써보니 일정한 페이스를 뽑아내는 용도로 굉장히 효과가 좋습니다. 파워 테스트를 통해 FTP 파워 값을 구해놓고 나면 (저는 284W -_- ) 해당 파워값을 기준으로 파워미터를 보며 페이스를 유지하면 효율적인 라이딩이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평소 출퇴근 등에 타고 다니는 저렴이 철 자전거에도 파워미터를 달고 싶었었지만 비싼 가격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Kickstarter에 뜬 $269짜리 PowerPod라는 파워미터 프로젝트를 보고 돈을 넣어서 12월에 제품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299) 킥스타터에 올라온걸 보고 별 이름 없는 회사인 줄 알았더니 IBike Newton등을 만든 Veloco..
찍는 족족 공유하자. 놀러갈때 좋은 포틀. (그리고 대관령 힐클라임대회) 날 좋은 가을이라 여러 지인들과 나들이를 가거나 스포츠 대회 같은 곳에 참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사 도중에는 모두들 흥겨운 마음에 즐거움이 가득한데요, 정작 문제는 행사를 마치고 난 후에 찾아오죠. 수많은 사진들을 어떻게 처리할 건지... -_- 두세명이라면 카톡에 서로 사진 올려서 공유하거나 하면 되는데 5명 정도만 넘어도, 심지어 10여명을 넘어 수십명이 되어버리거나 하면 서로 폰으로 찍어대는 사진의 갯수도 수백~수천장 등이 되기도 하는등 어마어마하고 이걸 공유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공유 폴더나 뭐 그런 방법으로 해결하기도 하지만... 어르신이 끼어 있거나 한 경우에는 사용법 알려드리기도 그렇고 참 난감하죠. Pottle이라는 앱에서 이런 문제들을 손쉽게 해결해줍니다. 이벤트에 대한 갤..
새 가민으로 통계 데이타 옮기기 (주행거리, 칼로리 등등) 가민 엣지 시리즈 역사상 가장 완성도 높은 모델로 꼽히는 가민 엣지 520이 새로 나오면서 옛 가민을 버리고 새 가민을 구입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기존의 1000을 버리고 새로 가민 엣지 520을 사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가민 엣지 1000에 있던 주행 거리 등등의 통계 데이타를 520으로 옮겨봤습니다. 저는 두대의 자전거를 사용중입니다. 출퇴근용인 YNK 클래식 로드와 행사용(?) 트렉 마돈 5.9.. 각 자전거의 총 주행거리는 위와 같습니다. 총 주행거리 추적이 중요한 이유는 체인이나 스프라켓, 타이어 등의 소모품 교환 주기를 잘 지키기 위한 이유가 크고요, 체인 오일링도 주기적으로 해주기 위해서 항상 각 자전거별 총 주행거리를 가민 1000에서 각각 Activity ..
OSM 지도 직접 개선하기... (for 가민 등등등...) 가민 엣지 1000에 한동안 구글맵을 쓰다가 요즘엔 귀찮아서 그냥 OSM 맵만 올리고 다닙니다. 아시다시피 새로 라이딩을 갈 일이 있으면 GPS Route Editor를 이용해서 경로를 짜서 gpx를 만들어 가민에 넣어두면 따라가기 좋게 알려줍니다. 아래와 같이 분홍색 선으로 갈 길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이 OSM 지도라는 것이 오픈 소스 방식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없는 길도 많고 바뀐 길도 잘 반영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GPS Route Editor에서 편리하게 경로탐색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고 직접 길 경로를 점으로 막 찍어대야 하죠. 노가다.. 이 OSM 지도에 없는 길이 본인이 다녀온 길이거나 잘 아는 길인 경우에는 OSM 지도에 직접 길을 그려 넣어주면 다른 사람들도 편하게 이용할..
가민으로 스트라바 세그먼트 실시간 활용하기... 스트라바에 구간별로 세그먼트를 만들어 놓으면 해당 구간의 사용자들의 라이딩 결과를 비교해주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라이딩 가능한 도로들은 온통 스트라바 세그먼트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온 지구상이 전쟁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 그 런데, 얼마전에 발매된 가민 엣지 1000에도 세그먼트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세그먼트가 시작되면 미리 예고를 해주고, 버추얼 파트너가 함께 달리도록 해서 실시간으로 동기유발을 해주는 훌륭한 기능입니다. 스트라바의 세그먼트들은 보통 라이딩이 끝난 후에 업로드가 되기 때문에 사후에 확인을 하게 되는데 반해 가민의 세그먼트는 실시간으로 찍어놓은 상대방과 경쟁을 하게 되기 때문에 실제의 레이싱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해줍니다. 하지만, 가민 엣지 1000 사..
서울-속초 당일치기 라이딩... 어느 밤 꿈속에 미시령 정상이 보입니다. 속초에 껌 사러 가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싶어 지난 주 일요일(2014/7/27)에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 해마다 한두번씩은 200km 정도의 라이딩을 해왔었는데요, 올해에는 가민 엣지 1000과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반포-속초간 GPX 파일을 구해서 가민에 넣고 그대로 따라만 가면 되니 정말 편리하네요. 폰과는 달리 배터리 걱정 없이 하루 종일 켜놓을 수 있으니 마음 편하고요. 게다가 심박수 알람 기능을 이용해서 특정 심박을 넘어가면 알람을 울리게 하여 무리하지 않도록 페이스 조절을 해가면서 달렸습니다. 가민과 블랙박스 카메라를 함께 거치할 수 있는 이노벨로 거치대를 이용하니 스템에 외장 배터리를 거치할 공간이 생겼습니다. 휴대폰 달고 다니던 바이크 메이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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