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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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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랫에서 텔레캐스터 소리 내기 (feat. 쉘러 메가스위치) 텔래캐스터의 두 픽업을 믹스시킨 twangy한 톤은 스트랫에서는 안나오는 텔레 특유의 톤입니다. 텔레캐스터의 2개의 픽업은 스트랫으로 치면 프론트와 리어 픽업 정도 위치입니다. 스트랫에서 프론트와 리어 픽업을 믹스하는 방식으로 텔레캐스터 풍의 소리를 얻을 수 있는데요, 별도의 스위치를 추가하는 등의 방법이 아닌 간편한 방식으로는 아래의 두가지 방식을 꼽습니다. 1. 블랜더 2. 메가 스위치 1번의 블랜더 방식은 스트랫의 톤 노브 하나를 no-load 팟을 달아 블랜더 노브로 활용하도록 하는 방식인데, 현재 선택되지 않은 픽업의 톤을 어느 정도 비율로 현재의 픽업의 톤에 섞을건지 조절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형식으로 동작합니다. 풀 블랜더, 하프 블랜더 등 여러 방식이 있고 키트도 많이 판매합니다. 2번의 ..
플로이드로즈 레일 테일(Rail Tail) 트레몰로 시스템.. 플로이드 로즈의 레일 테일 트레몰로가 나왔다는 소문은 들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마누라님 외출, 들뜬 마음에 마우스가 삐끗 ^^) 구입해서 달아봤습니다. 레일 테일은 일반적인 펜더 스트랫에 설치 가능한 플로이드 로즈의 트레몰로 브릿지입니다. 기존의 통상적인 플로이드 로즈 유닛처럼 칼날(?)로 2개의 기둥(?)을 지지해서 프릭션이나 저항을 최소화 하는 방식이 아니라, 둥그런 레일을 펜더의 6홀 부분에 설치하고 브릿지 유닛이 그 매끄러운 표면을 감싸 미끄러지며 저항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전체적인 구조는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일반적인 펜더의 브릿지와는 달리 스트링 넣는 통로가 살짝 휘어있는데, 뭔가 서스테인도 좋아지고 톤도 좋아지고 쓸데없는 저항을 줄여준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줄 끼울때 반대쪽 구멍..
관상용 펜더 미니 트윈 회사 책상이 우울해 보여서 관상용으로 펜더 미니 트윈 앰프를 사다 놨습니다. 크기는 일반적인 펜더의 미니 앰프들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진공관 크기와 가늠해보면 대충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옵니다. 다만, 특이한 점은 외관이 실제 펜더 앰프처럼 모든 면이 트위드 천이 발라져 있다는 점, 가죽 손잡이가 비교적 그럴듯 하다는 점입니다. 참 귀엽게 생겼습니다. 스피커는 크기에 걸맞지 않게 2개가 붙어 있네요. 9볼트 배터리로 구동되고요, 어뎁터 잭도 있습니다. 옆면에 헤드폰잭도 있네요. 당연히 중국산이고요. 소리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예전의 펜더 미니 앰프들을 몇개 써봐서 안 들어봐도 대충 알 듯 합니다. ^^ 살벌한 책상 위가 이 앰프 덕분에 환해졌네요.
동판 테이프를 이용한 쉴딩 험-싱-험 개조를 해서 잘 쓰고 있던 펜더에 집에 있던 두꺼운 동 테이프로 쉴딩을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대 실망입니다. 쉴딩 자체는 대성공이지만 쉴딩에 쓰이는 재료의 선정에 큰 신경을 쓰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펜더의 사양은 미펜 스탠다드 바디, 미펜 디럭스 넥, 윌킨슨 VSVG 브릿지, 던컨 재즈 SH-2 넥 픽업, 던컨 디스토션 SH-6 브릿지 픽업, 미펜 빈티지 62 미들 픽업, 메가 스위치 등입니다. 이베이에서 넥을 사게된걸 계기로 만들기 시작해서 날을 거듭할수록 개조가 심해지고 있는 기타입니다. http://youlsa.com/102 쉴딩을 하게된 계기는 GuitarNuts.com에 올라와 있는 쉴딩과 관련된 Quieting the Beast, Shielding a S..
좌 맥펜, 중 에피폰, 우 콜트... 제 펜더 2대가 "머리가 크네? 이거 맥펜이구나~~~~ 오~ 이건 콜트네? 그 무슨 흑인 시그네쳐 맞지?" 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_- 그러고 보니 진짜 그래 보입니다. 게다가 상처입은 마음으로 SG를 보니 이건 에피폰 같아 보입니다... 한 6개월여에 거쳐 이베이를 전전하여 펜더 2대를 무사히 조립하였습니다. 오른쪽 검둥이는 제 시그너쳐 기타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배선도 평소 꼭 하고 싶던 메가 스위치를 이용한 오토 스플릿 방식으로 했는데 결국 프론트와 리어만 씁니다. 넥 곡률과 스케일이 세대가 모두 달라서 연습에 막대한 지장이 있습니다. ^^ 각각의 곡률은 7.25", 12", 9.5" 이렇습니다. 근데, 곡률보다 더 헛갈리는건 스케일 길이인 것 같습니다. 깁슨(24")이 펜더(25.5")보다..
펜더 톤 배선 비교 (그리스버킷 vs 빈티지) 펜더 기타의 볼륨과 톤 노브는 기본적으로 1볼륨/2톤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내부 배선 방식은 시대에 따라 필요에 따라 여러가지 배선 방식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펜더 기타를 2대 조립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한대에 시간을 두고 두가지 방식의 톤 회로를 각각 적용해보았습니다. 일반적인 빈티지 방식과 요즘 나온 그리스 버킷(Greasebucket)방식입니다. 빈티지 배선 방식 빈티지 방식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인데요, 캐패시터(0.022uF 또는 0.1uF) 하나와 250K짜리 포트 3개를 이용하여 배선하는 방법입니다. 톤 노브들은 각각 프론트와 미들 픽업에 동작하게 되어있습니다. 요즘의 미펜 스탠다드도 거의 비슷하기는 한데 미들 픽업의 톤 노브를 리어 픽업에도 연결해서 함..
호블랜드 뮤지캡 (Hovland Musicap) 캐패시터는 기타의 톤 조절을 가능하게 해주고 기타의 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품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기타들이 매우 저가 캐패시터를 장착하고 나오는데요, 이걸 교체해주면 적은 가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들 합니다. 오렌지 드랍이나 바이타민-Q와 같은 캐패시터들과 함께 고급 캐패시터로 꼽히는 호블랜드의 뮤지캡을 설치해봤습니다. (고급의 기준은 기타의 기준입니다. 오디오쪽에서는 더 좋은 캐패시터들이 많은것 같더군요 -_-) 기타의 톤 조절 회로는 보통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G&L과 같이 볼륨-트레블-베이스의 구조로 되어 있는 기타들은 약간 다르지만 어쨌든 대부분의 기타들의 톤 조절 회로는 위의 구조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기본적으로 캐패시터가 고음을 흘려보내는 성질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서 기타로부터 오..
62 에릭존슨 스탠다드 조립기 ^^ 매우 상태가 안좋은 검정색 펜더 아메리칸 스탠다드를 구입해서 쓰고 있었는데요, 갈수록 마음에 안들어서 미워하고 있던 중 우연치 않게 거의 신품에 가까운 아메리칸 빈티지 62 리이슈 바디를 구하게 되어 바디를 갈아 치우자고 마음을 먹고 작업을 좀 했습니다. 스탠다드의 네크를 분리해서 62의 바디에 붙여보니 혹시나 안맞으면 어쩌나 하는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잘 맞게 되어있더군요. 좀 찾아보니 디럭스의 네크도 잘 맞는다고 합니다. 구멍 하나가 차이가 나긴 하지만 이베이에서 판매하는 디럭스 네크들을 찾아보니 스탠다드와 같은 자리에 구멍이 하나 더 뚫린 넥들이 많더군요. 다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처음에는 바디만 갈아치우면 되는줄 알았는데 둘 사이에 몇가지 차이점이 있더군요. 바로, 트레몰로의 종류와 픽가..
펜더와 호랑이 이제 36개월인데... 어린 것이 삘이 충만합니다. -_- 지 애비가 맨날 저러고 노니 아들네미도 저러고 놉니다.
홍콩 Tom Lee 악기점 잠시 홍콩에 놀러 갔었는데요, 가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Tom Lee라는 악기점이 유명한 모양이네요. 시내 곳곳에 Tom Lee 간판이 보이던데, 그 중 메인 전시관은 홍콩의 번화가인 "침사추이"의 카메론 거리에 있는 가게인 모양이더군요. 아침 저녁으로 가게에 들러 실컷 구경하다 왔습니다. 3 층 건물 전체를 쓰는거 같은데요, 만만디 정신으로 무장한 점원들은 손님이 가게에 들어와서 뭘하건 나몰라라 하네요. 문제는, 뭔가 궁금해서 물어보려해도 나몰라라 잘 모르겠다고 한다는거... -_- 사진의 PRS 포스터 붙어있는 방이 앰프에 물려 테스트를 할수 있는 방입니다. 부기, 휀다 앰프가 있네요. 매장에 걸려있는 수많은 기타들은 거의 전부 테스트용이라 그런지 상태가 좋지 않은 것들도 꽤 있네요. 일본의 악기점들..
일제 펜더 이야기 웹브라우징을 하다가 일제 펜더에 대한 사이트를 발견했는데 일펜의 역사에 대한 글이 있어서 옮겨봅니다. 원본은 http://homepage.ntlworld.com/john.blackman4/history.htm 일제 펜더 이야기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기타들 중 아마 가장 인기있는 기타일 것이다. 최소한 가장 많이 복제된 기타일 것이다. 대개의 경우 이런 복제품들은 원본보다 질이 떨어지는 물건으로 치부되기는 하지만 1980년대 초에는 이미 복제된 제품들이 원본을 능가하는 품질을 가지게 되었다. 이건 CBS의 지배하에서 품질이 떨어져버린 기타를 생산할 수 밖에 없었던 펜더사에게는 매우 안좋은 소식이었다. (주:비용절감을 이유로 CBS에서 볼륨 포트갯수부터 시시콜콜 간섭을 했다고 합니다) 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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