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86)
러시아에 잠시... 일 때문에 러시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모스크바에만 있다가 왔구요. 위 사진은 테트리스에서 보던 바로 그 건물.... 이름이... 바실리 성당인가 그렇던데... 테트리스 주제음악도 길거리에서 많이 나오던데 러시아 민속음악인 듯... 여긴 빅토르 최 추모의 벽... 구소련의 유명한 가수인데요, 이름은 알고 있었는데 이 양반 죽었다는건 이번에 가서 처음 알았습니다. -_- 담배를 많이들 꽂아놓고 가더라구요. 노 대통령 생각이 나더군요. 이런 저런 기념품들을 사왔는데요, 대표적인 것들만... 보드카, 미술품 축소해놓은거, 쵸콜렛... 공산당 마크 찍혀있는 휴대용 보드카 잔. 그리고, 저건 솔로부대 포스터에 있던 그림이죠. 길거리에 저런거 엄청나게 많이 팔더군요. 구소련 시대의 포스터들... 한국 개신교에서 선..
충전 라이프 충전 할 때마다 이런 풍경입니다. 당연히 저보다 더한 분도 훨씬 많겠지만... 단독군장(?)일 때와 완전군장(?)일 때 가지고 다니는 것들이 좀 차이가 납니다만... 디카와 CDP도 가지고 다니는데 사진에는 안찍혔네요. (디카는 사진 찍느라 안보이는거고, CDP는 가방에... ^^ ) 어린 시절 SF 소설에서 보던 미래는 멋있기만 했는데 말이죠. 그 미래가 현실이 되고 보니 좀 많이 다르네요. 하나하나 다 돈들여 질러야 하고, 저렇게 너저분하게 늘어놓고 충전도 해줘야 하고, 주렁주렁 가방에 짊어지고 다녀야 하고 그렇네요... 세월이 지나면 저런 풍경보다 더 자세 나오게 충전하는 방법이 개발 되겠죠? 핵 전지를 내장한다거나... ^^
목매달린 기타들... ^^ 가세가 기울어 좁은 집에서 살고 있던 중,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여러가지 이유로 제 방을 아들네미에게 빼앗기게 되었네요. 그래서, 기타와 앰프들, 컴퓨터 등등과 함께 방에서 쫒겨나서 창고방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다른 짐들은 어찌어찌 해결을 했는데, 기타 5대가 제일 문제네요. 원래 7대가 있었는데 2대는 이미 부모님 집으로 피신... 그동안 5대를 수납할 수 있는 싸구려 스탠드를 쓰고 있었는데요, 바퀴가 달려있지 않으면 스탠드 뒷쪽의 책들에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 버려서 하는 수 없이 예전에 쓰던 QuickLok의 바퀴 달린 3대 수납 스탠드를 다시 꺼내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는 2대는 저렇게 벽에 걸게 되었네요. 이 벽걸이 스탠드는 허큘리스 사의 제품인데요, 모델명은 Hercules GSP..
참으로 알 수 없는 오늘 새벽 꿈... 오늘 새벽 5시경에 악몽을 꾸면서 잠을 깼습니다. 제 방에 큰 창문이 있고, 책상 위에 컴퓨터가 한대 놓여있는데, 저는 창문을 활짝 열어 젖히고 않아 있었습니다. 열어놓은 창문으로 차고 상쾌한 바람이 훅 불어오는데, 새콤한 바람냄새를 맡으며 "이렇게 상쾌한데 죽어야 하나?"라고 되뇌이는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그리고 늦은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비슷한 시간대에 유서를 쓰고 투신하여 서거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이 꿈이 너무 생생합니다. 섬뜩할 정도로... 사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습니다만, 몇몇 정책들(증오에 의해 집행되었다고 느껴지던)에 피해를 입었었고, 임기가 끝나는 날을 날짜를 세며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자의 반 타의 반 토끼몰..
2025년의 Good Enough 컴퓨팅... PCWorld의 리눅스 관련 저술가인 Keir Thomas가 미래(2025년)의 컴퓨팅에 대해 쓴 글의 요약입니다. 재미있는 구석이 있습니다. 원문은 http://www.pcworld.com/article/163607/the_future_of_computing_will_be_good_enough.html 미래의 컴퓨팅 환경은 Good Enough... 2009년의 상황 윈도우 XP에 이르러 유연하고 범용적으로 쓸만한 OS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불황의 여파로 PC 업체들은 그럭저럭 쓰기에 충분한(Good Enough) 저가형 하드웨어들 (넷북, 넷탑 등등)을 내놓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도 어느 정도 충분히 쓸만한 것들이 나왔다는 의미입니다. 2009년~2025년 사람들이 업그레..
Love Pedal 클론... 그리고 T-Rex Love Pedal의 COT-50 클론입니다. 역시 pedalparts.com에서 부품들 사다가 만들었네요. 러브페달이 해외에서는 꽤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그 비싼 가격 때문에 큰 인기는 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COT는 Church Of Tone의 약자라고 하네요. COT-50은 대략 마샬 플렉시 계열의 드라이브 페달인데요, 회로는 참 간단합니다. MOSFET의 바이어스 전압을 조절하는 노브 하나만 딱 있고요, 다른 종류의 다이오드 쌍을 이용한 비대칭 클리핑으로 상당히 진공관스럽고 비싸 보이는 드라이브 톤을 내줍니다. 스테인레스 케이스를 파는걸 발견해서 가져다 써봤습니다. LED 색도 하얀색, LED 껍데기도 메탈... 노브는 치킨 헤드... 외관은 참 번쩍번쩍 하는게 괜찮은 거 같습..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신고하라네요. -_- 위 만화는 http://emptydream.tistory.com/2768 에서 퍼왔습니다. 참 대단한 정부네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경력을 신고받아 국가에서 관리를 하겠다는군요. 정부 계약 등에서 인건비의 단가를 깎겠다는 이야기로 들리는데요, 사실 그리 놀랍지는 않습니다. 보수 정부의 특징이 원래 국민 전체에 대한 카탈로깅이랄지.. 인덱싱이랄지.. 그런게 기반으로 권력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니까요. 70~80년대에 신물나게 경험해온 줄 세우기, 등급 메기기 등을 이 21세기에... IT 기술이 그나마 첨단을 달린다고 하는 대한민국 땅에 다시 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삼청교육대와 비슷한 느낌이죠. "얘는 A급, 얘는 B급" 하지만, 시점이 묘한건, 이 대통령의 닌텐도 발언과 비슷한 시기에 이런 제도를 ..
넷북과 리눅스, 그리고 풍요로운 오프라인 생활...  요즘 유행한다는 저사양 고휴대성의 소형 넷북을 하나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사용하던 도시바 다이나북 SS 모델이 요즘 좀 오락가락하고 해서 새 노트북이 필요해서 알아보던 중 다이나북 SS의 휴대성과 활용성(풀사이즈 키보드에 1cm대 두께, 1kg대의 무게, 그러나 800MHz CPU -_-)을 따라갈 만한 모델이 시중에 거의 없어서(또는 비싸서^^) 결국 사양은 떨어지지만 크기가 작은 넷북을 사게 되었습니다. 맨날 아날로그 기기들만 만지느라 디지탈 기기를 사본지가 오래되어서 어떤걸 사는게 좋을지 한참 고민하다가 MSI의 Wind U100을 사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사양의 기기에 윈도우를 설치해서 쓰면 아무래도 속도도 느리고 해서 처음 살때부터 아예 윈도우를 쓸 생각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