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80)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양 인근 라이딩 코스 소개. "조선은 처음이시죠?" 아내가 역사 연구자라서 가끔 재미있는 내용들을 보고 있는걸 발견하곤 합니다. 효종비의 장례식을 마친 후에 시신을 광진(광나루터)에서부터 효종이 묻혀있는 영릉(여주에 있음)으로 옮기는데 배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보통은 육로를 이용했기 때문에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행여 배가 침몰이라도 되거나 하면 바로 수장되어 버리는거라서..) 당시 실무진이 미리 답사했던 보고서나 실제 이동시의 경로라던지 휴식처라던지 뭐 그런 자세한 기록들이 남아 있다는데, 요즘 지명들과 연결시켜 보려고 해도 일반인들(==비자덕들)은 보통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들이고, 더구나 당시에는 배를 타고 갔던 물길이라 뭐 여러모로 짐작이 잘 안되어 힘들다고 합니다. 조선의 일 잘하던 공무원들은 200리길을 5리(약 2km) 단위로 웨이포인트.. Fly12 배터리 교체 작업. (1세대) 올해엔 자전거를 거의 못탔는데, 어쩌다 시간 나서 동네 마실 라이딩 다녀오려니 블박으로 쓰는 Fly12가 동작을 안합니다.. 무겁긴 하지만 나름 잘 써왔는데, 최근 들어 배터리 상태가 안좋아져서 두세 시간 간신히 동작하고 꺼지곤 하더니만 이젠 켜자마자 꺼져버립니다. 그래서 Fly12의 배터리를 한번 교환해봤습니다. 아래 iFixIt 사이트의 글을 참고했습니다. https://ko.ifixit.com/Guide/Cycliq+Fly+12+Battery+Replacement/129494 시계 드라이버, 납땜 인두, 라디오 뻰치, 이쑤시개(?), 전기 테이프 등만 있으면 쉽게 작업 가능합니다. 1. 먼저 앞쪽 나사 2개를 풉니다. 2. 작은 나사 4개를 풀어줍니다. 3. 배터리를 잡아주고 있는 나사 2개를 풀어.. "전축"의 환골탈태. 마그나복스 야금 야금 고치기. 고장난 마그나복스 앰프를 고쳐서 잘 듣고 있었습니다. 빈약한 고음과 벙벙거리는 저음이 마치 옛날 일일찻집때 다방에서 듣던 벙벙거리던 전축 소리와 비슷해서 정감이 갑니다...........만 .... 좋은것도 하루 이틀이죠.. 몇 일 이걸로만 음악을 듣고나니 마치 옛날 달달거리고 냄새 심하던 버스 타고 멀미하던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하나 둘씩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모습은 정말 썩어가는 모습.. 내부 모습입니다. 접지를 아무데나 막 잡아서 쓰는거 하며 배선이 정말 엉망진창인 듯 보이기는 한데, 보기와는 다르게 소켓이나 러그 등등에 배선이나 부품의 리드선들을 꽁꽁 묶은 후에 납땜을 해놔서 엄청 튼튼합니다. 덕분에 부품들 교체할 때에 인두로 녹여서 떼어내기 너무 힘들고 귀찮아 그냥.. 고장난 마그나복스 8600, 소리가 난다요. ^^ 마그나복스 8600 콘솔 앰프를 하이파이 앰프로 개조한 DGSE-1 회로도를 가져다 앰프를 만들었었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고장난 오리지날 마그나복스 8600을 하나 싸게 사놨었습니다. https://youlsa.com/196 고장이 났다고 하니 수리도 해야 하고, 110V 변압기도 사야 하고, 도란스를 사 온 다음에도 웬지 오래된 앰프에 바로 전기 넣기 무섭고 그래서 그냥 방치한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마음 잡고 붙잡고 앉아서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분명히 고장이 나서 소리가 안난다고 했으니 전원은 넣지 않고, 이래저래 테스터 대보고 상태를 살펴보니 의외로 대부분의 부품들이 큰 문제 없어 보입니다. 1960년대에 만들어진 앰프인데 세월에 비해 걱정했던 캐패시터들도 큰 이상이 없어 보이고 진.. 마그나복스 8600 기반의 EL84 SE 최적화 과정 (2/2) 역시 아래의 앰프 사진과 회로도를 참고하시며 보시면 재미있습니다. Output Stage Modifications -- Pt 1 (출력단 개조. 파트1) https://audiokarma.org/forums/index.php?threads/magnavox-flea-power-getting-more-out-of-the-8600-series-a-lot-more.665735/page-5#post-8883650 출력단과 관련된 문제들의 원인을 찾고나면 그 다음은 쉽습니다. 일단 새 출력 트랜스포머를 설치했으니 이제 필요한 전류의 양을 충분히 흘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 150% 정도 더 흘려주게 되면 예전에 달려있던 소형 출력 트랜스의 경우에는 문제가 생겼겠지만 새 트랜스는 충분히 잘 동작하고 8600은 드.. 마그나복스 8600 기반의 EL84 SE 최적화 과정 (1/2) Magnavox 8600 앞서 제작했던 ( https://youlsa.com/195 ) DGSE-1 앰프 회로의 원저자인 Dave G가 마그나복스 8600(aka Maggy / Maggie)앰프를 최적화 해가는 과정을 AudioKarma.org에 게시한 글들을 요약해서 정리해봤습니다. Dave G가 1950~1960년대에 제작된 마그나복스의 8600모델 6BQ5(EL84) SE 앰프 모듈을 가져다 한곳 한곳 진단하고 최적화하고 수정해가면서 과정을 기록한 글이라 여러모로 재미납니다. 경험 많은 노 엔지니어가 어떻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해가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여러모로 흥미롭습니다. 본인의 경험에서 나온 경험칙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들도 좀 보이고요. 분야가 달라도 엔지니어라면 .. 마그나복스 8600 기반의 EL84 SE 앰프 제작 마그나복스(Magnavox) 전축 50~60년대에 마그나복스사의 콘솔(==전축?)이 미국 가정들에 굉장히 많이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모델별로 튜너, 턴테이블 등의 조합과 다양한 스피커 구성 등등 저가에서 고가까지 다양한 제품군과 특유의 뽀대(?)로 큰 인기를 끌어 정말 날개 돋힌 듯 팔려 나갔다고 합니다. 아래는 1959년의 Magnavox 광고 팜플렛.. https://www.youtube.com/watch?v=8Mzj32hQQFQ 이들 제품들의 공통점이라면 역시 모두 앰프가 필요하다는 점이라, 진공관 앰프 모듈이 하나나 두개씩은 꼭 들어가 있습니다. 당시 Magnavox의 제품들에는 진공관 앰프 모듈도 푸쉬풀, 싱글 등등 다양하게 여러가지 종류가 쓰였다는데(1950년대는 진공관 기술의 정점이던 시절).. 특별한 EL84 SE 앰프.. RH84 제작기.. RH84 SE EL84 SE 앰프의 회로도는 인터넷에 넘쳐 흐르도록 많습니다. 그 중에 성능이 괜찮다고 많이 언급되면서도 뭔가 사람들이 언급을 꺼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RH84라는 회로도가 눈에 띄었습니다. Alex Kitic이라는 세르비아 분이 만든 회로인데요, 2001년에 첫 버전이 발표되었었고, 2013년에 rev.2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도 계속 회자되며 한번 정도는 거쳐볼만한 회로라는 평들이 많습니다. 각각의 버전의 회로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 복잡한 회로는 아니지만, 회로도를 보자마자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보통의 SE 앰프들처럼 피드백을 트랜스에서 NFB로 걸지 않고 플레이트에서 플레이트로 로컬 피드백을 거는 방식입니다. 게다가, rev 2에는 무슨 제너 다이오드와 레귤레이터까지 쓰인게.. 6N2 6P1 앰프에 고음질 블루투스(apt-X HD, LDAC) 기능 넣기.. 블루투스 코덱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최저사양은 SBC인데 아시다시피 음질이 그닥이고요, 그나마 apt-X HD와 LDAC이 하이파이용으로 쓸만한 코덱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코덱별 전송속도인데요, apt-X HD 정도 되면 꽤 들을만하게 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휴대폰인 갤럭시 시리즈가 apt-X HD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갤럭시는 HD가 빠진 apt-X까지만 지원합니다. 아쉬운 점이죠. 아래와 같이 국내 폰들 중에서 apt-X HD를 지원하던건 LG의 폰들이 유일했었는데, LG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었으니 뭐.. ㅠ_ㅠ 하지만,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갤럭시도 안드로이드 기기라 오레오 업데이트로 들어가기 시작한 LDAC 코덱을 어쨌든 탑재하고 있기는 합니다. (L.. 부두랩 페달파워3 대면기.. 그냥 좋네요.. 지끔까지 써왔던 페달파워들 중에 마음에 들었던 기종들은 마음에 드는 순서대로 적어보면 부두랩 페달파워2/페달파워2+, 모드톤 파워 플랜트, T-REX 카멜레온 파워, MXR DC Brick, Mosky DC Tank 등입니다. 그중에 페달파워 2+와 모드톤 파워 플랜트가 거의 비슷하게 가장 나았었는데요,(모드톤이 출력이 7개라는 점만 빼면...), 거대한 트랜스포머(==도란스?)가 들어가 있는 방식의 기종들이라 그런지 와우 페달이나 민감한 퍼즈 및 드라이브 페달을 파워 부근에 가져가면 트랜스포머 주변의 자기장의 영향인지 살짝 험 노이즈가 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트랜스포머 때문에 상당히 무겁기도 하고요.. 그런 점들이 해결이 된 것 같습니다. 페달파워3의 장점입니다. 1. 가볍다. 스펙상.. 플로이드로즈 레일 테일(Rail Tail) 트레몰로 시스템.. 플로이드 로즈의 레일 테일 트레몰로가 나왔다는 소문은 들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마누라님 외출, 들뜬 마음에 마우스가 삐끗 ^^) 구입해서 달아봤습니다. 레일 테일은 일반적인 펜더 스트랫에 설치 가능한 플로이드 로즈의 트레몰로 브릿지입니다. 기존의 통상적인 플로이드 로즈 유닛처럼 칼날(?)로 2개의 기둥(?)을 지지해서 프릭션이나 저항을 최소화 하는 방식이 아니라, 둥그런 레일을 펜더의 6홀 부분에 설치하고 브릿지 유닛이 그 매끄러운 표면을 감싸 미끄러지며 저항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전체적인 구조는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일반적인 펜더의 브릿지와는 달리 스트링 넣는 통로가 살짝 휘어있는데, 뭔가 서스테인도 좋아지고 톤도 좋아지고 쓸데없는 저항을 줄여준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줄 끼울때 반대쪽 구멍.. Ridingazua에서 코스 만들고 가민에서 클라임 프로 제대로 쓰기. Ridingazua로 만든 gpx 파일로 가민의 클라임프로 기능을 제대로 쓰는 방법을 대충 알아낸것 같습니다. 요약하면, Ridingazua에서 만든 gpx 파일을 스트라바에 올려서 고도 데이타를 보정하도록 하여 그 gpx를 다시 받아 쓰면......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실제 라이딩 나가서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 1. 코스 만들기 일단 Ridingazua에서 코스를 만들고요, GPX 파일로 내보내기를 해서 다운로드 받습니다. 2. GPX 파일에 타임스탬프 입히기 이 GPX 파일을 스트라바에 올려야 하는데, 위에서 만든 GPX 파일은 실제 라이딩 기록이 아니라서 코스에 대한 정보들만 존재하고 시간에 대한 정보들이 없습니다. 이걸 가상의 시간 정보들로 채워줘야 스트라바가 업로드를 받아줍니다. Goto..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