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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게임 주제곡을 썼네요. 예전에도 가끔씩 소프트웨어 배경 음악 같은걸 만들곤 했었는데요, 처음으로 아는 회사에 게임 주제곡을 써드렸네요. 핸드폰 게임이고요, 이름은 쿵푸타자. 문자 실력과 각종 필살기로 강호를 평정하는 내용입니다. 원래 주제곡은 두곡을 만들었었는데요, 말초적이고 뽕짝스러운 곡과 퓨전스럽고 재즈스러운 곡, 이렇게 두 곡을 만들어 드렸는데 게임 제목과 걸맞는 말초적이고 뽕짝스러운 곡이 채택되어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_^ 최신 핸드폰에서만 실행이 되는거 같아 흥행이 좀 걱정이긴 하지만… 앞으로도 종종 말초적이고 상스러운(!) 게임 주제곡들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Caps Lock 키를 없애자! C의 키보드에서 뭔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바로 Caps Lock 키인데요, 대/소문자를 lock을 걸어주는 키인데 이게 사실 큰 쓸모가 없습니다. 사용 빈도도 그리 크지 않은데도 키보드 중의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요. 오히려 그 자리에는 Ctrl 키와 같이 많이 쓰이는 키가 오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IBM PC가 나오기 이전의 8비트 컴퓨터들이나 워크 스테이션의 키보드들을 보면 PC의 Caps Lock 키의 위치에 콘트롤 키(Ctrl)가 위치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vi나 emacs등의 에디터를 써봐도 보통 콘트롤 키가 그 위치에 있고 물결(~)키 위치에 ESC키가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만들어진 키 배치들이라 일반 PC용의 ..
Keeley Compressor 사용기 얼마전에 킬리 RAT을 주문했다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킬리 컴프레서로 교환했습니다. 외관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딱 MXR Phase90만하네요. 튼튼하게 생겼고요. 사용방법은 심플합니다. L자 써있는 노브가 볼륨 레벨 노브이고 S자가 써있는 노브가 서스테인 노브입니다. 더 이상 쉬울 수 없는… 외관상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아답타 연결잭이 왼쪽에 붙어있네요. 그리고, 도장도 좀 오래되면 지워질 듯 하고요. 건전지를 끼우기 위해 열어봤는데 이미 건전지가 하나 들어있었네요. -_- 내부는 꼼꼼하게 조립이 되어 있고요, 딱히 특이한 점은 없네요. 근데 속에 웬 뜬금 없는 명함이… -_-; 소리는 보통 컴프레서라는 넘에게서 기대하는 그런 소리가 나네요. harmony-central.com의 리뷰들에 보면..
MP3 셔플… MP3 셔플 0.00002 iPod Shuffle을 보고 부러워서 일반 mp3 사용자들도 비슷하게 셔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봤습니다. iTunes에서 만들어놓은 플레이리스트에서 무작위로 원하는 용량만큼의 mp3 곡들을 뽑아서 mp3플레이어나 포켓 PC, PSP등에 복사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필요사항 iTunes가 설치된 윈도우 PC. 사용법은 간단합니다.1. MP3셔플 0.00002 설치파일을 받아서 설치합니다. (대충 엔터만 치면 다 넘어갑니다.) 2. “시작 -> 모든 프로그램 -> MP3 셔플 -> MP3 셔플”을 실행합니다. 3. “설정하기”를 누릅니다. 4. 원하는대로 설정을 합니다. 위의 예는 iTunes에 “신나는 노래들”이라고 만들어놓은 플레이리스트의 곡들 중에서 25..
구글 어스(Google Earth) 구글에서 Google Earth라는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처음 발표되고 얼마간은 미국이나 유럽의 주요 도시들만 제대로 지원이 되었었는데요, 얼마전에 한국의 몇몇 도시들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참 중독성이 강하네요. 여기 저기 찾아보는 재미가 장난이 아닙니다. 구글어스로 찾아본 에펠탑입니다. 이건 그 유명한 미국 LA의 헐리우드 표지판입니다. 하얀색이 실제 간판이고 검정색은 그림자입니다. 촬영 시간이 오후 늦게인지 그림자가 길게 뻗어 있네요. 가본 동네나 아는 동네, 지금 사는 동네만 둘러봐도 참 재미있습니다. 걸어다니며 본 것과 하늘에서 본 모습은 그 느낌이 너무 다릅니다. 근데, 청와대나 군부대들, 북한군 기지 같은 것들도 그냥 여과 없이 다 보여서 걱정입니다. 알카에다가 좋아할거 같은… ^..
DC Brick 파워 서플라이 사용기 꾹꾹이를 사용하시는 분들 모두 그렇겠지만 그동안 꾹꾹이들의 전원문제로 항상 고민을 해왔는데요, 그러다가 파워 서플라이를 하나 구입해야겠다고 고민했습니다. 일단 파워 서플라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기종이 부두랩과 TKI, 칼마틴, Dunlop 이더군요. 근데, 부두랩은 너무 비싸서 포기, TKI는 새 모델이 나온거 같은데 디자인이 좀 마음에 안들어서 포기, 칼 마틴은 각각의 전원 채널들이 서로 분리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문어발이랑 뭐가 다른지 -_-) 포기했습니다 결국에는 페달 보드의 크기와 가격을 고려해서 DC Brick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들에서는 하나같이 다 품절이더군요. 그래서 한동안 장터 잠복을 하다가 결국 못참고 낙원상가에 가서 수소문 끝에 마침내 재고가 있는 곳을 발..
Keeley RAT 모드 페달 사용기 한동안 RAT의 소리에 정신을 잃고 헤맸었습니다. 지금 시중에서 판매하는 RAT은 정식으로는 RAT2라는군요. 예전에 단종 되기 전의 기종들이 소리가 더 좋다는 등의 전설적인 말들이 있었는데 뭐…. 킬리의 RAT 페달도 꽤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한번 써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RAT을 보내서 모디를 받을까 했었는데 그냥 새 페달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예전의 RAT과 비교해놓은 겁니다. 왼쪽이 옛날 RAT인데, 이번에 구입한 RAT 페달이 더 신형인가 봅니다. 노브도 더 소심한(?)걸로 바뀌어 있구요, 네모 반듯했던게 RAT의 특징이었는데 윗면이 밟기 편하게 각도가 들어가 있네요. 솔직히 디자인은 예전 버전이 더 좋았던 듯… 내부를 열어봤는데요, 완전히 다르네요. 예전 버전과… 이래서는 비교..
튜너들의 인수인계 거의 9년 정도 잘 쓰던 튜너가 더이상 동작을 하지 않습니다. 윗쪽의 시커먼 녀석이 그동안 써오던 Zen-on의 Chromatina331입니다. 얼마전부터 바늘이 왼쪽으로 치우치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동작을 멈췄네요. 다른 튜너들에 비해 정밀도가 뛰어나고 디지탈/아나로그 겸용의 표시방법, 그리고 편리한 백라이트 때문에 항상 이놈을 써왔었습니다. 공연때나 합주때마다 앰프 한쪽 구석에 매달아놓고 줄을 맞추곤 했었지요. 아래가 새로 들여온 Boss의 TU-12H. 좋은 평을 듣는 기종이라 그럭저럭 괜찮은 퀄리티를 보이네요. 그래도 Chromatina331보다는 성능면에서 조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바늘의 반응성이랄까 그런 것들이 그런 느낌이 드네요. 정확도 한계도 1cent를 넘는거 같고요. 디지탈 표시부만 ..
산뜻한 새 페달보드 이사 후 여러가지 일들로 바빠서 거들떠 보지도 못하던 꾹꾹이들을 정리했습니다. 다시 한번 처음부터 찍찍이로 공을 들여 작업하려다 보니 너무 막막해서 이번에는 아예 스크류 못으로 나무판에 박아버렸습니다. 삘이 받는 놈들만 모아서 조그만 판데기에 튼튼하게 고정해 버렸습니다. 판 아래쪽에는 RAT에서 빼놓은 고무바퀴를 달았더니 밟을 때마다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전원이 문제인데, 일단은 5발짜리 문어발로 연결을 해놓았는데요, 연습할 때에는 이렇게 쓰고 중요한(?) 일이 있을 때에는 딜레이를 제외하고 모두 건전지로 쓸 생각입니다. 연결 순서는 기타 -> MXR Phase90 -> Boss OD-1 -> Keeley DS-1 Ultra -> Proco RAT -> Ibanez DE7 -> 앰프. 페달보드를 간소화 ..
이사후 아직 정리 못한 페달보드… 그동안 새로 들어온 식구가… 푸른색 미국산 램피지… 댐핑감은 마음에 들지만 하이가 너무 쏩니다. 게다가 노브 잡음도 좀 있고 외관도 별로 상태가 매우 안좋은 편… 이사 하면서 꾹꾹이들을 한 차례 풀어 헤쳤는데 아무래도 당분간 이렇게 계속 써야 할거 같네요. 요즘에는 RAT 소리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Distortion 노브가 1-2시 방향 정도의 퍼즈틱하게 변하기 바로 직전의 그 바스라지는 듯한 디스토션 입자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DS-1 Ultra에다가 OD-1으로 부스트 한 소리도 요즘들어 이상스레 마음에 듭니다… 한동안 OD-1이냐 SD-1이냐로 고민을 많이 해왔는데 사실 대부분의 경우 OD-1이 내게는 맞는 것 같네요. 한동안은 메인 부스터로 OD-1 낙찰입니다.
비오는 날 3인용 소파를… 이 3인용 소파가 지금까지 날랐던 짐 중 가장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일단 크기도 크기지만 도중에 집중호우를 만나서 비 피하려고 잔머리 쓰다가 비만 더 맞고… 암튼, 따뜻한 햇별에 말리고 나니 소파 상태도 양호하게 되돌아 왔습니다. 그나저나 복도식 주공아파트들은 소파를 나르기엔 너무 좁네요. 중간중간에 자전거를 묶어놓은 집도 있고 해서…
1인용 소파 운반. 드디어 옮겼습니다. 이 1인용 소파는 이사하고 애 태어나고 집안 가구배치 바꾸고 그러는 도중에 집과 친정(?)을 3번 정도 오간거 같네요. 집이 좁으니…. 1인용 소파는 비교적 수월한 화물인거 같습니다. 적재함 문을 열고 갈 필요도 없고, 심지어는 깔깔이로 묶어줄 필요도 없고요. 손쉽게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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