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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1, OD-3, SD-1, SD-808, 배드멍키 비교 수많은 이펙트 페달들이 존재합니다만 오버드라이브 페달같이 기타리스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페달도 없을 것입니다. 가격도 사운드도 천차만별이고 종류도 참 많습니다. 보통 부띠끄 페달이라고 하는 페달들의 상당수가 오버드라이브 페달인 경우가 많은걸 보면 그만큼 중요한 페달이라는 반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다보니 보스의 오버드라이브 페달들을 모으게 되었는데요, 국민 오버드라이브인 보스 SD-1, OD-1, OD-3.... 특히 OD-3는 보스가 간만에 제대로 만든 페달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스의 오버드라이브들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오버드라이브 페달들은 아마도 TS9이나 TS808과 같은 튜브스크리머일 것입니다. 함께 비교를 하면 더 의미있는 비교가 되었겠지만 안타깝게도 가지고 있던 TS808을 방출..
보스 CS-3 Monte Allums 모디파이 버전 남는 페달들을 가지고 페달보드를 새로 꾸미고 있는데요, 컴프레서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보스 CS-3를 구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컴프레서라고는 예전에 CS-1을 잠깐 썼던거 말고 PSK의 컴프레서, 킬리 컴프레서 정도가 써본 것들의 전부라 컴프레서의 성능이나 그런거에 대해서는 잘은 모릅니다. 하지만, 보스의 CS-3를 써보니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노브들 중에 sustain 노브는 12시 이상 넘기면 잡음이 상당히 많이 늘어나더군요. 서스테이너로 사용하기는 어렵고요, attack 노브를 이용해서 리미터스러운 용도로 쓰는게 제일 좋은 사용 방법 같았습니다. 킬리 컴프레서는 잡음이 없어서 뒤에 디스트/오버드라이브 페달들을 줄줄이 물려놓은 상태에서도 항상 켜놓고 있어도 별로 문제가 없었..
홍콩 Tom Lee 악기점 잠시 홍콩에 놀러 갔었는데요, 가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Tom Lee라는 악기점이 유명한 모양이네요. 시내 곳곳에 Tom Lee 간판이 보이던데, 그 중 메인 전시관은 홍콩의 번화가인 "침사추이"의 카메론 거리에 있는 가게인 모양이더군요. 아침 저녁으로 가게에 들러 실컷 구경하다 왔습니다. 3 층 건물 전체를 쓰는거 같은데요, 만만디 정신으로 무장한 점원들은 손님이 가게에 들어와서 뭘하건 나몰라라 하네요. 문제는, 뭔가 궁금해서 물어보려해도 나몰라라 잘 모르겠다고 한다는거... -_- 사진의 PRS 포스터 붙어있는 방이 앰프에 물려 테스트를 할수 있는 방입니다. 부기, 휀다 앰프가 있네요. 매장에 걸려있는 수많은 기타들은 거의 전부 테스트용이라 그런지 상태가 좋지 않은 것들도 꽤 있네요. 일본의 악기점들..
런닝머신 200% 활용 담배를 끊고 나서 몸무게가 좀 늘더니 아들네미가 태어난 후로 몸무게가 더 많이 늘었습니다. 80대 중반.... 지난번 공연 사진을 보고 충격 먹어서(브리트니 스피어스도 그랬다죠?^^)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겠다 싶어 독한 마음을 먹고 새벽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해보니 단기간에 생각보다 효과가 괜찮아서 어떻게 운동을 하고 있는지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3달간 큰 무리 없이 8kg 정도를 감량했습니다. 자극을 받자!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자극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변에 운동을 하시는 분이 있으면 좋겠고요, 아니면 좀 안됐지만 각종 성인병에 대한 글들이나 수기 등을 찾아 읽어보고 겁을 먹는 것도 괜찮은 자극이 됩니다. 제 경우에는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들 중에서 제게 자극이 될만한 사람을 찾아보..
Boss RC-2 루프스테이션 Boss의 페달들 중에 가장 복잡한 축에 속하는 루프스테이션 RC-2입니다. 설명서도 보스의 컴팩트 페달들의 설명서들 중 가장 두꺼운 것 같습니다. NAMM쇼 동영상들을 검색해서 보다가 Boss 부스에서 루프스테이션이라는 페달을 가지고 원맨쇼를 하는걸 보고 나서 루프 스테이션이 하나 있으면 참 재미있게 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알아봤습니다. 보스에서는 3개의 루프스테이션 모델이 나오는데요, RC-50이라는 아주 큰 페달과 RC-20XL이라는 트윈 페달 크기의 페달, 그리고 RC-2라는 컴펙트 페달. 좌측 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각각 RC-20XL, RC-2, RC-50입니다. 이것들을 좀 비교해봤는데요, RC-50의 경우에는 페달 갯수도 많고 해서 여러가지 기능들을 손쉽게 쓸 수 있는 반면 크기가..
보스의 최저가 튜너&메트로놈 Boss TU-80 페달보드에 붙어있는 튜너 말고 그냥 통기타와 함께 들고 다닌다거나 할 튜너가 필요해서 싼 튜너들을 물색하던 중 이 TU-80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이전에 좋은 리뷰도 읽었고 해서 샀는데 생각보다 쓰기 괜찮네요. 튜닝 기능은 적어도 Korg의 싸구려 튜너처럼 바늘이 이리저리 요동치지는 않습니다. TU-12H처럼 적당히 민감하고 적당히 둔감하고 그렇습니다. 기타라는 악기의 특성상 어차피 100% 완벽히 튜닝한다는건 불가능한 일이고 하니 적당한 수준에서 "너 지금 튜닝 맞어"라고 해주는 튜너가 심리적으로 더 고맙습니다. 튜닝 모드에는 크로마틱 모드나 기타 모드, 베이스 모드 등이 있는데 뭐 대충 놓고 맞추면 됩니다. 음이 정확히 맞으면 삑~ 소리를 내주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마음의 안정을 주죠. ^^ ..
2007년 10월 15일자 페달보드 셋팅입니다. 페달보드가 너무 복잡한거 같아서 다시 심플하게 바꿨습니다. 어느 정도 탭댄스는 감수하고 그냥 대충 쓰기로 했습니다만, 이 변덕에 얼마나 버틸지... 배선은 아래와 같습니다. Keeley Compressor -> OD-1 -> 튜브존 -> Phase90 -> DD-20 이번에는 킬리 컴프레서를 다시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그간 잘 안하던 쨉쨉이(?)에 의외로 쓸만한게 이 킬리 컴프레서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드라이브 페달들은 역시나 OD-1과 튜브존입니다. 공간계는 그냥 DD-20으로 웬만한건 다 때우고 울렁톤(?)을 위해 MXR Phase90을 쓰기로 했습니다. DD-20의 4개의 패치에는 각각 테이프 에코, 모듈레이션 딜레이, 코러스, 레슬리 비슷한 소리, 이렇게 저장해 두었습니다. 메뉴얼 모드에는 아..
Boss DB-30 메트로놈 예전에 사용하던 수동 메트로놈이 그리워서 지난번에 Korg의 이어폰 모양의 메트로놈을 사다가 썼었는데요, 오래 사용하면 귀도 아프고 아무래도 책상 위에도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고 그래서 알아보던 중에 보스에서 나온 메트로놈들이 막 쓰기 좋다는 좋은 평이 있기에 하나 들여놓았습니다. 보스의 메트로놈들 중에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는 DB-30입니다. 상위 모델로는 DB-60, DB-66, DB-88, DB-90 등이 있고요, 비싼 모델일수록 음성(원~투~쓰리~)을 지원하기도 하고 박자 프로그래밍도 가능하기도 하고 리듬 코치 등의 트레이닝 모드가 지원되기도 하는 등 기능이 강력한데요, 사실 메트로놈에 그런 기능들 있어도 거의 안씁니다. ^^ 전원으로는 수은전지를 사용하고 단단해 보이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빈티지랫(Vintage Rat), 랫2(Rat2). 왼쪽이 빈티지랫, 오른쪽이 랫2. 디스토션 페달의 정석이라고 할만한 페달들을 꼽아보면 Boss DS-1나 Big Muff Pi(실제로는 퍼즈에 가깝죠)와 함께 Rat이 빠지지 않을겁니다. Rat 이전의 드라이브 페달들은 오버드라이브나 퍼즈가 주류였는데, 여기에 디스토션이라고 부를만한 사운드로 등장한 것이 Rat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at에도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초기에 나오던 커다란 오리지널 Rat부터, 화이트페이스 스몰 랫, 블랙페이스 스몰 랫, 초기의 Rat을 리이슈한 빈티지랫, Rat2, 터보랫, 2개의 랫을 합친 듀스톤 랫 등등… 수많은 랫들이 나왔지만 그 중심을 관통하는 사운드의 맥은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랫의 역사는 랫의 공식 홈페이지인 ratdistortion.com에 자세히 나와..
기타개조기(ZV2내장부스터,던컨 레일 픽업등) (이 2개의 이미지들은 개조전의 상태입니다) 얼마전에 장만한 깁슨 SG61에 정신이 팔려 그동안 소홀하던 저의 옛기타에 한차례 큰 개조를 해줬습니다. 던컨(Duncan) 레일 픽업들(핫레일 hot rails, 쿨레일 cool rails, 빈티지레일 vintage rails), 고또(Gotoh) 트레몰로 브릿지, 스위치 크래프트(Switchcraft) 픽업 전환 스위치, 소닉스테크의 ZV2 (z.vex의 Super Hard On 줄여서 SHO를 카피한 키트) 기타 내장 부스터 키트 제작/장착 등입니다. 이 기타는 제가 지금까지 가장 오랫동안 써온 기타입니다. Casio의 PG-300이라는 미디기타인데요, 1989년이나 1990년쯤에 샀으니 한 16-17년 정도 된거 같습니다. 기타 자체는 당시 일펜, Gr..
Gibson SG 61 한동안 깁슨 SG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요, SG 61, SG 스탠다드, SG 페이디드 스페셜의 3개의 기타들 사이에 고민하다가 결국 SG 61을 들여놨습니다. 3개의 기타들을 각각 접해보니 모두 나름대로의 개성이 넘치는 기타들이더군요. 사용하기는 SG 스탠다드가 제일 무난하고 편리할 것 같은데요, 사운드 면에서 SG 61의 빈티지하고 군더더기 없는 소리에 좀 더 마음이 갔습니다. 반면에 SG 페이디드 스페셜은 깁슨에서 나오는 기타들 중 가장 싼 축에(현지가 $600 정도) 속하는 모델인데도 상당히 괜찮은 가격대 성능비를 보여주더군요.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하나 소장하고 싶습니다. 깁슨의 기타들 중에서도 별로 인기가 없는 종류가 SG인 것 같습니다. SG를 즐겨 사용하는 기타리스트들(앵거스, 토니, 피..
초소형 메트로놈 Korg MM-1 예전에는 피아노에서 이용하는 태엽 감는 메트로놈을 사용했었는데요, 태엽 감는게 불편하게 느껴져서 전자 메트로놈을 하나 사려고 알아보다가 여러가지 제품들을 살펴봤는데요, 복잡한건 싫고 간단한걸 사려고 했는데 막상 제품수는 많은데 마음에 드는건 별로 없네요. 그러다가 Korg의 미니 메트로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생긴 모양은 위의 사진과 같은데요, 생각보다 꽤나 작고 마감이 다소 떨어져 보입니다. 귀에 꽂고 쓰게 되어 있고요, 버튼들은 mode 버튼과 up/down 버튼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뒷면에는 귓바퀴에 메트로놈을 고정할 수 있는 약한 집게 같은게 붙어있습니다. 배터리는 소형 수은전지를 이용하는데 500시간 정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up/down 버튼은 박자의 빠르기를 설정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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